2004.12.10 바쁜 하루...

이런 저런 이야기 2004. 12. 10. 17:05

오늘도 바쁜 하루가 지나갔습니다.

어제 밤 늦게까지 별을 보고, 하늘이와 놀아주고(이녀석이 요즘 새벽까지 잠을 자지 않아요... 쩝) 아침에 빨갛게 충혈된 눈으로 일어나 뉴스를 보면서 커피 한 잔...

새벽에야 잠이 든 하늘엄마, 하늘, 파란은 출근할 때까지 일어나질 못하고 쓸쓸히 출근을 한답니다. 쩝...

아이들의 기말고사가 끝나서 성적을 처리하고 성적확인, 각 선생님들로부터 밀려오는 각종 시험관련 서류가 산더미가 되고 있습니다.

중간 중간에 전부터 구상만 하던 파노라마 바늘구멍사진기(핀홀카메라)를 설계를 마치고 오늘 만들 재료를 구입했습니다. 내일이나 월요일 쯤 재료가 올 듯 합니다. 사실 망원경 만들기 전에 먼저 생각한 것은 파노라마 바늘구멍 사진기였는데 바늘구멍 사진기 대신에 망원경을 먼저 만들게 되었지요.

우연히 포토빌(http://www.photovill.com)이라는 사이트에 들렀다가핀홀아트(http://www.pinholeart.com)라는 곳에서 제작을 해서 판매하는 것을 알았습니다. 교육용 키트도 있더군요.만드는 방법도 자세히 나와서 파노라마 사진을 찍을 수 있게 설계를 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만들 바늘구멍사진기의 모델이 된 바늘구멍 사진기

핀홀아트에서 제작,포토빌에서판매중

기본 구상은 35mm필름에 1:3 의 파노라마 사진을 찍을 수 있게 만드는 것 입니다. 기존 필름의 비율이 2:3 이니까 2장 찍힐 영역에 한 장의 사진이 담기게 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구상은그럴 듯 한데(물론 제 생각입니다...^_^) 카메라가 잘만들어질 지 모르겠습니다. 잘 만들어지고 잘 찍히면 블로그에 설계도와 만드는 과정도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만들어지길 기원해 주세요...^_^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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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2.06 나의 실수...

이런 저런 이야기 2004. 12. 6. 10:38

지난 11월 29일에 올렸던 별자리사진에서 오각형의 모습만 생각하고 세페우스자리라고 글을 올렸었습니다.

제가 너무 단순하게 생각했습니다. 성도를 찾아볼 생각도 안하고 그냥 오각형이니까 세페우스... 이렇게 생각했던 것이죠.

사진을 찍을 때 꼭 기록을 해 놓아야 하는데 나중에 보면 알겠지... 하면서 대충 대충 사진을 찍다보니 그런 일이 벌어졌습니다. 죄송합니다.

29일의 글은 [세페우스자리]에서 [마차부자리]로 수정했습니다. 그리고 별자리의 모습도 함께 올려 놓았습니다.

다음부터는 그런 실수를 하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별 볼 일 있는 세상을 꿈꾸며... 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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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1.23 교육정보화 우수사례?

이런 저런 이야기 2004. 11. 23. 17:36

교육정보화 우수사례를 써서 내라는 공문이 왔습니다. 학교당 1편씩 의무적으로 써서 내라는 군요. 그 짐이 저에게 떨어졌습니다. 지난번 생활환경실천 우수사례도 과학이 환경과 제일 가깝다는이유 하나만으로 제가 써서 냈는데 이번에도 교육정보화도 써서 내야 하는 군요.

오늘 하루 종일 그것에 매달렸습니다. 뭐에 대해서 쓸까 고민에 고민을 하다가 결국은 블로그로 낙찰을 봤습니다. 제목은 '블로그(blog)를 이용한 과학과 교수·학습'이라고 해놓고 쓰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컴퓨터 가지고 수업한 거라고는 블로그 만들어서 학습자료용 사진이나 실험실에서 만든 기구들 소개한 것 밖에는 없으니블로그 밖에는 쓸꺼리가 없더군요.

학교 현장에서는 ICT수업이니 하면서 안하면 안된다고 거의 뒤에서 밀어붙이기 식으로 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저도 한때는 'ICT장학지도요원'이라는 명찰을 가지고 선생님들을 가르치기도 했는데, 자꾸 하다보니 ICT수업만이 전부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직접 해 보면 더 좋은 것을 꼭 컴퓨터를 이용해야만 잘 한 수업으로 인식되는 것은 좀 문제가 있습니다.

실제로 ICT수업의 예로 나온 것이 구름의 모양이니 하면서 동영상으로 보여주곤 합니다. 그런데 구름의 모습은 동영상으로 보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실제로 하늘을 보고 구름의 모습을 보면서 느끼는 것이 중요한데 말입니다.

필요할 때 가끔씩 기분 전환 겸, 그리고관찰할 수 없는 자료를 제시하기 위해서(예를 들어 낮에 별을 볼 수는 없으니 사진으로 봐야 겠지요.) 사용하는 것은 좋지만 이 방법에만 매달려 수업을 진행하고, 모든 선생님들이 수업을 한다면 아이들도 아마 따분해 하면서 학습효과도 떨어질 것입니다(제 경험으로는 분명히 그렀습니다). 아이들은 멍하니 모니터만 쳐다보면서 아무 생각도 없이 멍청이가 되게 만드는 것이죠.

교육정보화우수사례라고 제 블로그를 소개해놓고 ICT수업을 비판하는 이런 글을 쓰는 것이 의미있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할 말은 해야 할 것 같아서 글을 써 봅니다.

앞뒤 없이 마구 글을 쓴 듯 하네요. 오늘 하루 업무도 모두 끝나고몸은 지치고 대충 정리하고 집에나 가 봐야겠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들 되시길... [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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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1.18 동작선 연습

이런 저런 이야기 2004. 11. 18. 09:21

아침 자율학습 시간에 동작선 그리기 연습을 해 보았습니다.

책에 있는 그림들의 동작선들을 그려보고, 아이들의 모습에서 동작선 모습을 그리는 연습을 해 봤습니다.

단순하게 선만으로 표시를 하는데도 재미있네요.

이제 기말고사 시험문제를 내야겠네요. 다음주에 3학년 시험이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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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1.05 카툰과 캐릭터 그리기 연습

이런 저런 이야기 2004. 11. 5. 16:55

지난 일요일에 '카툰과 캐릭터-입문편'(크리스토퍼 하트 지음)라고 하는 책을 사북도서관에서 빌려왔습니다. 제가 워낙 그림을 그릴 줄 몰라서 그림 그리는 연습을 해보려고 빌려 왔지요. 그림을 그리다보니 재미있더군요. 연필을 들고 시간 나는데로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하늘이와 놀 때 그려주면 좋아할 것 같아서기도 하고, 수업시간에 그림을 잘 그리지 못해 이상하게그리다 보니 아이들도 잘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기도 해서 그림 그리는 연습을 시작했습니다.

시간 날때마다 조금씩 연습을 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연습을 한 그림들을 하나 하나 올려보렵니다. 하나 하나 그리다보면 저만의 그림을 그릴 수 있겠죠..^_^

또 새길이 찾아가는 또 하나의 길이 생긴 듯 합니다... 열심히 해 볼 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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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0.08 새끼줄을 꼬며...

이런 저런 이야기 2004. 10. 8. 00:45



새로 태어날 아이를 위한 금줄을 만들기 위해 새끼줄을 꼬았습니다. 얼마만에 꼬는 새끼줄인지 모르겠습니다.

나도 금줄 없이 태어난 세대이고, 우리 하늘이도 금줄 없이 태어난 세대이지만, 하늘이에게도 금즐의 의미를 가르쳐주고, 새로 태어날 아이(이름은 태어나면 공개하겠습니다...)는 금줄 안에서 엄마와 아빠의 보호받으며 건강하게 자랐으면 하는 아빠의 마음을 담아 새끼줄을 엮어보았습니다. 금줄이 미신이라고 우기실 분들도 있겠지만, 금줄이 지켜주지 못한다 하더라도 지켜줄 엄마와 아빠가 있다면 무슨 문제가 있겠습니까...

새로 태어나는 아이가 아들일지, 딸일지도 모릅니다. 금줄에 달 숯은 구해 놓았고, 고추와 솔가지는 아이가 태어나는 데로 구하려고 합니다.

엄마도 아이도 모두 건강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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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0.01 까포에라

이런 저런 이야기 2004. 10. 1. 09:46

컴퓨터의 파일을 정리하다가 2002년도인지 싶은데, 충주 무술축제에 가서 비디오로 찍었던 까포에라 시범단의 모습이 있기에 올려봅니다. 당시에 체육관에서 SBS에서 취재를 와서 시범을 보일 때 옆에서 살짝 끼어서 찍었던 기억이 납니다. 제가 시범을 보여달라고 했다면 콧방귀를 뀌지 않았을 까 하네요...^_^

까포에라 특유의 보범인 징가(? 맞는지 모르겠습니다...)와 음악이 특이하고 발차는 모습이 우리의 택견과 유사한 것이 많아 택견과 많이 비교가 되는 무예입니다...

전에 학교에 다닐 때 동아리 후배들과 함께 비디오를 보면서 까포에라 흉내도 좀 내본 적이 있는데 지금 다시 보니 흉내내던 제 모습이 생각나 좀 우스운 생각이 듭니다...

즐감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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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9.01 포도밭에서 벌 피하기

이런 저런 이야기 2004. 9. 1. 12:49



지난 토요일에 기분 전환을 할 겸해서 영월쪽으로 드라이브를 하고 영월에 있는 포도밭에 들렀습니다. 매년 이맘때 들러 한 상자씩 사가지고 오던 곳이지요. 포도원의 주인이 포도를 싸고 있는 동안에 먹으라고 포도 몇 송이를 내 오셨는데 포도로 벌들이 엄청나게 달려 왔습니다. 포도를 따 먹기가 무섭게 덤벼들더군요... 어찌 하면 벌을 피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방법을 하나 생각해 냈습니다.



포도를 먹고 난 껍질을 빈 자리 쪽에 벌들이 잘 앉을 수 있도록 펴서 모아 놓았습니다. 그랬더니 우리가 먹고 있는 포도쪽으로는 거의 오지 않고 그쪽으로 벌들이 몰려가더군요. 벌들이 그곳으로 몰려들어 우리 식구들은 편안히 포도를 먹고 돌아 올 수 있었습니다. 괜찮은 방법 아닌가요? 포도밭에 가실 일이 있으시면 꼭 써보시기 바랍니다...

참 어제 '쮸땜'님의 코멘트에 답변을 하다가 벌에 대해서 조사를 해 보았습니다.대부분의 생물은 알이 수정이 일어나지 않으면 없어지는데 벌들은 수정이 되지 않은 알도 깨고 나온답니다. 바로 수펄이 그런 경우입니다.수펄은 벌의 염색체가 일반 일벌들의 반절밖에는 없는 생명체이지요. 수정이 일어난 알들은 모두 암펄이 되고요. 참 특이한 경우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일벌이 알을 낳게 되면 일벌은 수정을 하지 않기 때문에 수펄밖에는 나올 수 없다고 합니다. 여왕벌 이외에는 암펄을 만들 수 없는 거지요... 벌에 대해서 좀 더 자세히 알아봐서 또 글을 올리도록 하겠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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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7.18 이사짐을 나르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 2004. 7. 18. 12:39
한미르가파란으로바뀌고처음글을쓰는군요.전보다는좀나아진듯합니다...좀더써봐야알겠지만요...

몇일째이사짐을싸고,또나르고있습니다.오늘까지모든이사짐을날라야내일부터공사를시작한다는군요...
새로한달간살집에는짐을모두옮겨놓고한달간사용하지않을것들은학교로옮겨놓고있습니다.힘이많이드네요...제일힘이든것이책을옮기는것이네요.그동안가지고있던책들을지난번이사할때버릴것은버린다고했는데도500권정도되는듯하네요...이제힘이부칩니다...그래도오늘까지다옮겨야지마음푹놓고쉴수있겠죠?

그리고새로옮기는집에서는인터넷을할수가없어서당분간은블로그에올수없겠네요...다음근무할때(8월5일)쯤에나다시블로그를시작할수있을것같습니다.그동안에사진도좀찍으러다니고별도보러가야겠습니다.

이제무더위가시작된다고합니다.제블로그에오시는모든분들건강하시기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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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7.14 십자수도안-뽀로로

이런 저런 이야기 2004. 7. 14. 13:16



어느 사이트에 가보았더니 십자수 도안을 만드는 프로그램이 있어서 심심풀이로사용을 해 보았는데 셰어위어여서 인쇄도 저장도 되지 않더군요. 그렇다고 포기할 제가 아니죠... 조금 조작을 해서 십자수 도안을 만들어 봤습니다... 혹시라도 십자수 연습하시는 분이 있으면 받아서 사용해 보세요... 우리 하늘이가 좋아하는 뽀로로 그림으로 만들어 봤습니다... 위의 그림을 다운 받아 출력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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