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EGIL #2 망원경 복원

10년 전에 만들었던 SAEGIL #2 망원경을 다시 복원했습니다. 대형 View카메라를 이용해 만들다 보니 무게중심이 높고, 사용하는데 불편한 점이 많아서 분해를 해서 다른 형태로 제작을 했었는데, 이번에 아이들과 과학전람회를 준비하면서 필요에 의해 다시 복원하기로 결정을 했고, 지난 토요일에 아침에 시작해서 저녁때 완성을 했습니다.


그래도 전에 만들어 보았던 경험이 있어서 하루 만에 복원을 해 낼 수 있었습니다. 이 망원경을 어떻게 사용하는지는 다음 기회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구경은 130mm, 초점거리 457.2mm F 3.5의 밝은 사진촬영용 망원경입니다.

[아래는 SAEGIL #2 관련 글입니다]

2004/11/10 - [과학이야기/지구과학/천문학] - 2004년 새로 만든 망원경2 - SAEGIL #2

2004/11/11 - [과학이야기/지구과학/천문학] - 2004.11.11 SAEGIL #2 촬영 결과

2005/09/26 - [과학이야기/지구과학/천문학] - 새길#2 개조작업


[새길]


설정

트랙백

댓글

목성의 거대 달 ‘가니메데’ 생명체 가능성 높다

목성의 거대 달 ‘가니메데’ 생명체 가능성 높다

원문 : 서울신문 http://nownews.seoul.co.kr/news/newsView.php?id=20140505601009


목성의 세번째 위성 가니메데(Ganymede)에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지난 1일(현지시간) 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의 제트추진연구소 측은 “가니메데 표면 아래에 거대한 바다가 숨겨져 있으며 이곳에 원시적인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1610년 갈릴레이가 발견한 가니메데는 지름이 5,262km에 달해 태양계의 위성 중 가장 크다. 과거 논문에서도 전문가들은 가니메데에 두 층의 얼음과 하나의 대양(大洋)이 있을 것으로 추측해왔으나 이번 나사 측의 연구는 한발 더 나아갔다. 얼음과 대양이 몇 겹으로 켜켜이 쌓여있다는 것.

논문의 선임저자 스티브 반스 박사는 “가니메데는 마치 여러 겹으로 만들어진 클럽 샌드위치 같다” 면서 “표면 아래에 거대한 압력과 크기를 가진 대양과 얼음이 층층이 숨겨져 있다” 고 설명했다. 이어 “이 ‘얼음달’의 조건을 고려하면 원시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연구팀이 이같은 주장은 외계 생명체 존재 가능성이 가장 높은 목성의 또다른 위성 유로파(Europa)에 이어 두번째 강력 후보지의 등장을 알리는 것이다. 반스 박사는 그러나 “이번 연구가 실험실의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이루어져 100% 확실하다고 단정할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결과적으로 이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가장 좋은 방법은 역시 ‘랜드 미션’(land mission)으로 직접 ‘뚜껑’을 여는 것이다. 나사 제트 추진 연구소 측은 지난해 “유로파 등에서 생명체의 징후를 찾는 가장 좋은 방법은 화성에 간 큐리오시티처럼 목성에도 우주선을 보내는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설정

트랙백

댓글

경남 고성 - 공룡발자국 화석

1억년 전에 공룡이 살던 곳에 다녀왔습니다. 아래 사진은 공룡발자국 화석을 관찰한 곳의 항공사진입니다. 다음 지도에서 사진 속의 위치를 검색하시면 나오는 곳입니다. '상족암'을 검색하시면 되겠네요. ttp://map.daum.net

 

경상도는 분지 지형(경상분지)으로 공룡이 살던 시대에는 거대한 호수였다고 합니다. 호수쪽으로 물이 흘러 들어오면서 다양한 퇴적층을 만들어 내게 되었고, 그 후 바다가 되고 파도에 의해 침식 되면서 그 위에서 살던 공룡의 발자국 화석이 이곳에서 나타나게 된 것입니다.

 

이동한 경로는 제전마을 - 경남청소년수련원-상족암-고성공룡박물관-덕명리 입니다.

 

 

공룡을 크게 3가지로 분류한다고 합니다.

1. 수각류 : 육식공룡으로 2족보행을 하고 상대적으로 길고 가는 3개의 발가락 자국을 남기고, 가운데 발가락이 다른 발가락에 비해 긴 발자국을 남깁니다.

 

2. 조각류 : 초식공룡으로 부분적으로 2족 보행이 기능했던 것으로 추정되는 공룡으로 전체적인 발자국의 형태는 수각류와 비슷하지만 발가락의 길이가 상대적으로 짧고 끝이 뭉툭하고 뒤꿈치가 네모나고 평평합니다.

 

3. 용각류 : 초식공룡으로 4족 보행으로 발자국이 전체적으로 크고 둥그런 형태이고 반달 모양의 앞발과 원형 모양의 뒷발이 짝을 이루어 나타납니다.

 

 

 아래 사진은 조각류 공룡의 발자국입니다. 공룡 발자국이 인정을 받으려면 3가지의 조건이 있습니다. 일단 이 사진과 같이 발자국의 모양이 나타나야 하고 퇴적층에서 눌린 자국이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눌린 자국이 규칙적으로 보행한 자국이 나와야 공룡발자국으로 인정을 받는다고 합니다.

 

여기서는 공룡 발자국만 먼저 소개하고 이곳에 있는 다양한 지층을 따로 글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새길]

 

 

 

 

설정

트랙백

댓글

한려해상 국립공원-통영 달아공원

지난 주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지질탐사를 다녀왔습니다.

양구에서 경남 고성, 남해 까지는 멀기는 먼 듯합니다. 이제 여독이 좀 풀리는 듯 하고, 지질탐사한 곳의 사진들을 정리하려고 합니다. 함께 했던 선생님들의 사진도 함께 공유하기로 했으니 우선은 제가 찍은 사진부터 올려봅니다.

 

처음 방문한 곳은 경남 통영의 달아공원 전망대입니다.

 

달아공원에서 보이는 여러 섬들이 멋있더군요. 전형적인 리아시스 해안에 형성된 여러 섬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강원도의 바닷가에서는 보기 힘든 풍경입니다.

 

저 섬들도 옛날에는 모두 서로의 키를 자랑하는 하나의 산들이었을 것입니다. 이 산들 사이로 V자곡들이 형성되어 있었는데 그 계곡에 바닷물이 들어차서 섬들이 되었겠지요. 이렇게 형성된 해안선을 리아스식 해안이라고 한답니다.

 

[새길]

 

 

 

 

 

 

설정

트랙백

댓글

별 볼일 있는 밤

어제 밤, 정말 날씨가 좋았습니다.

저녁때 회식이 있어 조금 늦게 퇴근을 했는데 우리집 하늘은 완전 별천지...

하늘 꼭대기에 있는 은하수가 저보고 빨리 봐달라고 소리치는 것 같았습니다.


지난 일요일에 망원경을 광축을 맞추는 작업을 했는데 잘 맞았는지 테스트도 할 겸 망원경으로 하늘을 바라보았습니다.



사진을 찍어 본 결과 여전히 광축이 맞지 았았더군요. 반사망원경이면서 짧은 F수여서 그냥 육안르는 광축을 맞추는 것이 어렵습니다. 그리고 적도의도 세팅이 제대로 되지 않았는디 별이 흐르는 현상이 일어나더군요.


중간에 하늘이와 파란이가 나왔는데 하늘이는 별 사진을 찍어보고 싶다고 하네요. 오늘 날씨가 좋으면 하늘이에게 일주사진 찍는 법을 가르쳐 주려고 합니다.


테스트를 하는 도중에 관내 초등학교 선생님이 전화를 하셨습니다. 혹시 별을 보고 있느냐고요... 그래서 우리집으로 오시라고 네비게이션에 찍을 수 있도록 주소를 알려드렸습니다. 관사에 계시다가 운동장에 딸과 함게 나가보니 별이 정말 많아 연락을 했다고 하시더군요. 초등학교 1학년이 선생님의 딸에게 별자리를 설명해주고 쌍안경으로 관찰하게 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카메라를 떼고 접안 렌즈를 끼워 헤라클레스자리 구상성단 M13, 거문고자리 행성상성운 M57, 백조자리 알비레오, 안드로메다은하등을 찾아 보여주었습니다.


선생님이 가시고 나서 다시 광축 맞추는 작업을 했는데 완벽하게 맞추지는 못하고 피곤해서 그만 두었습니다. 오늘 날씨가 좋으면 다시 세팅을 해 보려고 합니다.


어제 테스트 샷으로 찍은 M13과 M57사진 함께 올려봅니다. M57을 잘 찾아 보세요. 어디 있는지...^_^ 잘 찍은 사진이 아니니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에는 더 잘 찍으려고 노력하겠습니다.


[별 볼일 있는 세상을 꿈꾸며... 새길]



촬영정보 : 

카메라 : Canon EOS 500D

ISO : 400

노출시간 : 102초

가대 : Meade LXD-75

망원경 : LXD-75 250mm 슈미트 뉴토니안


촬영정보 : 

카메라 : Canon EOS 500D

ISO : 400

노출시간 : 10초

가대 : Meade LXD-75

망원경 : LXD-75 250mm 슈미트 뉴토니안




설정

트랙백

댓글

이제는 가을인가 봅니다(저속촬영영상)

이제는 정말 가을인가 봅니다.

저녁이 되면 쌀쌀한 기운을 느낄 수 있으니까요.

하늘도 구름도 분명 가을인것 같습니다.


어제(2012.09.05) 아이들에게 보여줄 영상을 제작했습니다.

우리 주변의 구름들이 어떻게 지나가는지를 보여주기 위해 학교에서 점심시간 전에 디지털카메라로 2초간격으로 760장의 사진을 찍고 그것은 초당 30프레임의 동영상으로 제작했습니다. 배경음악은 넣지 않았습니다.


제작정보

카메라 : Canon EOS 500D

촬영간격 : 2초

촬영매수 : 760매

비디오 합성 : 스타트레일스 (다운로드 : http://www.startrails.de)

비디오 편집 : Windows Movie Maker


[이전글 보기]


2004/08/24 - [과학이야기/지구과학/천문학] - 저 구름 흘러 가는 곳...(저속촬영영상)


2004/08/26 - [과학이야기/지구과학/천문학] - 구름 속의 산책... (저속촬영영상)


2004/10/06 - [과학이야기/지구과학/천문학] - 함백산의 석양... 그리고 구름(저속촬영영상)



[아름다운 세상을 꿈꾸며... 새길]





설정

트랙백

댓글

금성과 태양의 H-alpha 사진

금성의 태양면 통과 현상이 일어나는 동안 국토정중앙천문대 주관측실에서는 H-alpha필터를 이용한 사진 촬영 있었습니다. 그 때 찍은 사진 하나 편집해서 올려봅니다.

금성, 흑점, 쌀알무늬, 홍염까지 잘 나왔습니다.



[별 볼일 있는 세상을 꿈꾸며... 새길]


설정

트랙백

댓글

금성을 품은 태양

오늘 21세기 마지막으로 금성이 태양 앞을 지나가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었습니다.

21세기에 두번 (2004년과 2012년) 일어나는 현상을 모두 관찰하는 행운을 얻었습니다.

오늘 저는 강원도 양구의 국토정중앙천문대에서 일반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관측을 하는 방법과 핸드폰카메라로 사진 촬영을 도와주는 역할을 했습니다. 거의 400분 정도의 관람객들이 찾아오셨습니다.

관측을 하는 틈틈히핸드폰 카메라로 사진으로 기록을 남겼습니다. 그 중 몇 장 올려봅니다.

09시 31분 07초

09시 41분 55초

이제 금성이 막 빠져나간 상태인 13시 32분 07초


2004년 6월 8일에 일어났던 금성 통과 현상은 다음 글을 보시기 바랍니다.

2004/06/09 - [별이야기] - 2004.06.08 금성의 촬영 결과

2004/06/08 - [별이야기] - 2004.06.08 금성 관측 후기


[별 볼일 있는 세상을 꿈꾸며... 새길]


설정

트랙백

댓글

반사경의 초점거리 구하기

다들 볼록렌즈의 초점거리를 구하는 방법은 많이들 알고 계신 분들이 많은데 오목거울인 반사경의 초점거리를 구하는 방법을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 초점거리 구하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새길]

설정

트랙백

댓글

새길의 작은 천문대 만들기(19)-드디어 완성...

(2011.08.07 - 파란블로그에 올린 글입니다.)


이제 새길의 작은 천문대 만들기 마지막 글입니다. 이제 문도 달았습니다. 드디어 완성했습니다...^_^

느티나무그늘님의 댓글에 '문도 없다'는 댓글을 달고 난 뒤에도 아무도 댓글 다는 분들이 없어도 저는 계속 진행을 했습니다. 하루에 평균 50분 정도가 왔다 가셨으나 댓글 다는 분들이 없어 좀 서운하긴 했지만 그래도 혼자서 묵묵히 다 해냈습니다...^_^ 이제 문도 달았으니 이제 천문대는 모두 완성이 된 듯 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수정할 부분들이 많이 있겠지만, 어떤 작업이드라도 수정하는 부분은 언제나 있을 수 있으니 중간 중간 따로 정리하도록 하고 '새길의 작은 천문대 만들기'라는 제목의 글은 여기서 마치려고 합니다.

마지막 글이니 지난 몇일 동안 작업한 내용을 정리해 봅니다.

2011.08.06 - 칠석날

원래 계획했던 완공일입니다. 실제로 문을 만들어 단 날은 칠석날이니 이 날을 완공일로 봐도 될 듯 합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연장된 레일의 잘라낼 부분들은 잘라내고 레일을 은색 락카를 이용해서도색작업을 완료했습니다.

드디어 문을 완성해서 달았습니다. 아무런 장식도 없지만 방부목을 잘라서 문을 완성했습니다. 문을 제작하는데 시간이 많이 소모되었습니다. 이리 해보면 저기가 맞지 않고, 저기를 손보면 또 맞지 않고...

힘들게 힘들게 문을 완성했습다. 이제 끝이 난 것이죠...

2011.08.07

문의 도색 작업을 마치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문을 열었을 때의 모습입니다. 안쪽은 아직 어지럽죠? 이것 저것 많이 들어 있는데 이제 정리를 좀 해야죠...^_^


문의 장식을 시작했습니다. 우선 위쪽과 아랫쪽을 장식했습니다.

그리고 문고리도 이제 달았습니다. 전통문양의 문고리와 경첩, 장식등을 구입해서 꾸며봤습니다. 목재로 지어진 건물이라 운치가 나게 해보려고 노력했습니다.


이제 천문대 주변부도 오일스테인으로 도색을 모두 바치고 드디어 천문대가 완성되었습니다.

혼자서 이 작업을 시작하고 끝내려고 하도보니 여러 가지 시행착오도 많았고, 힘도 들었습니다.

가장 힘든 것은 시간을 내야 하는 상황이었지요. 올해 1학기 동안 주말에는 비가 오지 않으면 주로 천문대 만드는 작업에 모든 시간을 투자 했습니다. 사실 가족들에게는 미안한 마음이 많습니다. 이제 천문대가 마무리 되었으니 가족에게도 신경을 쓰고 제 취미생활도 집안에서 누리면서 즐겁게 살아야 겠습니다.

지금까지 '새길의 작은 천문대 만들기' 코너에 댓글은 달지 않았지만 계속 관심을 가져주신 익명의 방문객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새길의 작은 천문대'가 완성되었다는 소식을 전하며 19번째 이야기를 마치겠습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 모두 '별 볼일 있는 분'이 되시기 바랍니다... ^_^

[별 볼일 있는 세상을 꿈꾸며... 새길]


설정

트랙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