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10.08 새끼줄을 꼬며...

이런 저런 이야기 2004. 10. 8. 00:45



새로 태어날 아이를 위한 금줄을 만들기 위해 새끼줄을 꼬았습니다. 얼마만에 꼬는 새끼줄인지 모르겠습니다.

나도 금줄 없이 태어난 세대이고, 우리 하늘이도 금줄 없이 태어난 세대이지만, 하늘이에게도 금즐의 의미를 가르쳐주고, 새로 태어날 아이(이름은 태어나면 공개하겠습니다...)는 금줄 안에서 엄마와 아빠의 보호받으며 건강하게 자랐으면 하는 아빠의 마음을 담아 새끼줄을 엮어보았습니다. 금줄이 미신이라고 우기실 분들도 있겠지만, 금줄이 지켜주지 못한다 하더라도 지켜줄 엄마와 아빠가 있다면 무슨 문제가 있겠습니까...

새로 태어나는 아이가 아들일지, 딸일지도 모릅니다. 금줄에 달 숯은 구해 놓았고, 고추와 솔가지는 아이가 태어나는 데로 구하려고 합니다.

엄마도 아이도 모두 건강했으면 합니다...

[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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