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12.13 느티나무님이 보내온 선물

이런 저런 이야기 2004. 12. 13. 16:53

오늘소포가 제 앞으로 하나 도착했습니다. 책 한권과 그 속에 편지 한장...

느티나무 그늘님이 보내주신 '조상호의 천체사진 길라잡이'라는 책이었습니다.

아이들 종례를 하고나서 느티나무님에 전화통화를 했습니다. 어찌나 고맙던지 고맙다는 말 밖에는 할 수 없더군요.

블로그라는 매체가 참 묘한 것 같습니다. 서로 만난적도 없고, 얼굴도 모르면서(저는 얼굴을 공개했으니 제 얼굴은 다들 아시겠죠?)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고 이야기를 나눈다는 것... 참 멋진 일 같습니다. 느티나무님과는 별에 대한 서로의 생각을 이야기 하면서 친해진 분이죠. 전에 제가 전주에 갈 일이 있을 때 메일로 전화번호를 알려주셔서 지난번 금성이 태양면을 통과할 때, 그리고 오늘, 모두두번 통화를 했습니다. 단 두번의 통화이지만 블로그에 글을 남기면서 친해져서(?)인지 어색하다는 느낌이 들지 않더군요.

느티나무님께 다시 한번 고맙다는 말씀을 드리고 저도 멋진(?) 선물을 하나 준비해야겠습니다.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선물을 보내드려야 겠습니다. 느티나무님 기대해 주세요...^_^

[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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