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2004.12.16 지옥가는 선생님
이런 저런 이야기
2004. 12. 16. 17:45
조벽교수의 새 시대 교수법 186호에서 발췌했습니다.
http://www.me.mtu.edu/~peckcho/teachwell/no186.htm
어쩌면 저도 지옥에 갈 선생님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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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선생님께서 초등학생들에게 고래에 대해서 열심히 설명하시고 계셨습니다.
"고래가 무척 크지만 사람을 삼켜먹을 수만큼 입을 크게 벌리지는 않는다."
그러자 어느 학생이 손을 들고 반문했습니다.
"선생님, 요나가 고래 뱃속에서 3일을 보냈잖아요. 그러니까 고래는 사람을 삼킬 만큼 입을 크게 벌릴 수 있는 것 아닌가요?"
선생님께서 자상하게 설명을 덧붙였습니다.
"그건 구약성서에 나오는 전설이에요. 전설은 사실이 아니지요."
그러나 학생은 자신의 생각을 조금도 달리하는 기색이 없습니다.
"나중에 천당에 가면 요나한테 물어 볼 거예요. 정말 고래 뱃속에 들어갔었는지..."
선생님은 속으로 "요 맹랑한 놈이..." 생각하면서 학생에게 물어 봤습니다.
"그렇게 하렴. 그런데 만일 요나가 지옥에 가 있다면 어떻게 하지?"
학생이 서슴없이 답했습니다.
"그럼 선생님께서 물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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