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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저런 이야기에 해당되는 글 164건
- 2005.06.24 과학기술앰배서더 초청강연 2
- 2005.05.21 한겨레의 새로운 섹션 이름에 대하여 3
- 2005.05.16 스승의 날 풍경... 4
- 2005.05.11 계발활동시간에... 1
- 2005.05.07 과학기술 앰버서더 초청강연 1
- 2005.05.07 모형항공기대회에서...
- 2005.05.04 경포바닷가에서... 4
- 2005.04.13 교내모형항공기대회 2
- 2005.04.11 한나가 찍어준 사진... 3
- 2005.04.08 야간천체관측 2
글
과학기술앰배서더 초청강연
지난 6월 22일에 우리 학교에서 과학기술앰배서더 초청강연이 있었습니다.
강원대학교 공과대학의 임한욱교수님을 모시고 '우리 고장, 고한의 환경복원과 영향'이라는 주제로 90분동안의 강연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강연을 해주신 임한욱 교수님께도 이 자리를 빌어 감사를 드립니다.
[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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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한겨레의 새로운 섹션 이름에 대하여
한겨레신문이 벌써 창간 17돌이 되었네요. 내가 대학에 다닐 때 창간 되었는데 벌써 17년이라니... 세월 참 빠르다는 생각이 듭니다. 나는 아직도 대학졸업한지 얼마 안된 것 같은데...
한겨레가 창간 17돌을 맞이해서 새롭게 변신하면서 수, 목, 금요일 섹션의 이름을 36.5°, 100°, 18.0°으로 했더군요. 사람의 체온, 물이 끓는 온도, 두뇌활동이 가장 활발한 온도... 일반인들은 아무런 거리낌 없이 받아들일지 모르겠지만 과학을 아이들에게 가르치는 저의 입장에서는 이 이름에는 문제가있습니다. 문제점이 보이시나요?한겨레에 조금전에 메일을 보냈습니다. 보낸 메일을 이곳에도 올려봅니다.
[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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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의 새로운 섹션 이름에 대하여
중학교에서 과학을 가르치고 있는 교사입니다. 한겨레신문의 창간 17돌을 축하드리고 새롭게 변신한 한겨레를 잘 보고 있습니다. 새롭게 바뀐 수요일, 목요일, 금요일 섹션을 보고 이렇게 글을 씁니다.
수요일은 따뜻한 지면을 만들겠다는 뜻으로, 섹션 이름도 사람의 체온, ‘36.5°’로, 목요일에는 영화?방송?대중음악?공연에 여행?패션정보를 보탠 12면짜리 대중문화?스타일 섹션으로 ‘100°‘ 펄펄 끓는 감성을 전하고, 금요일에 발행하는 섹션은 두뇌활동이 가장 활발한 대기온도인 ’18.0°에서 따와 에세이와 담론, 책과 문학 이야기를 타블로이드판 32면에 모아 나오고 있습니다.
각 섹션의 의도와 각 온도의 숫자가 가지는 의미가 잘 부합되고 좋은 내용이 실리는 것을 봤는데 제가 제기하고자 하는 문제는 섹션의 이름입니다. 각 섹션에서 사용하고 있는 이름은 온도라고 하는데 사용하고 있는 단위인 도(°)는 온도의 단위가 아닌 각도의 단위입니다.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온도의 단위로 표시한다면 ℃가 올바른 표현이겠지요.
저는 학생들에게 과학을 가르치면서 단위의 중요성을 이야기합니다. 우리가 거리를 이야기할 때 “1킬로 떨어져 있다”, 고기를 살 때 “1킬로 주세요”와 같이 말하는데 똑같이 ‘킬로’라고 하면 되겠는가 하는 것입니다. 정확하게 ‘킬로미터’, ‘킬로그램’이라는 단위를 사용하라는 것이지요. 온도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섭씨온도인 ℃를 단위로 사용하는데 미국에서는 화씨온도인 ℉를 사용합니다. 읽을 때는 둘 다 똑같이 ‘도(degree)’라고 읽습니다. 하지만 숫자를 보면 똑같은 도라고 할지라도 달라지게 됩니다. 사람의 체온을 36.5°라고 표현한다면 미국사람들은 우리나라 사람들을 냉혈동물로 생각할지도 모릅니다. 36.5℉ = 2.5℃이니까요. 물론 어른들이야 그렇게 이해하지는 안겠지만 아이들의 경우는 다릅니다. 어린 아이들 중에서 한겨레를 보는 아이들이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섹션의 이름은 그런 아이들에게 온도의 단위를 ℃가 아닌 °라고 가르치는 결과가 됩니다.
이 문제는 한겨레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문화방송도 같은 오류를 범하고 있습니다. 아침 뉴스시간에 각 지역별 온도를 표시할 때 ℃가 아닌 °라는 단위를 쓰고 있습니다. 수정해 줄 것을 시청자 게시판에 올렸는데 담당자들은 게시판을 읽어보지도 않는 듯 수정되지 않고 계속되고 있더군요.
글이 앞뒤가 없이 마구 써진 듯 합니다. 하지만 위의 내용은 아이들에게 과학을 가르치는 선생님으로서 중요한 내용입니다. 한겨레만큼은 꼭 수정해 줄 거라고 믿습니다. 혹시라도 문화방송관계자가 이 글을 본다면 문화방송도 꼭 수정해 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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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스승의 날 풍경...
지난 토요일, 우리 반 교실에 들어가려는데아이들이 교실에 들어오지 못하게 막더군요. 뭔가를 준비하는 듯 했습니다.
다시 교실에 가보니 교실 입구에 8장의 포스트잇이 붙어 있었습니다.
"선생님 감사합니다"
교실에 들어서니 칠판에는 아이들이 선생님에게 글을 써 놓았더군요. 교탁에는 조촐하지만 과자와 음료수로 파티를 준비해 놓았구요.
아이들에게 무슨 이야기를 해줄까 고민을 하다가 농부 이야기를 해 주었습니다.
"선생님은 학교의 1년이 끝나는 종업식이나 졸업식때는 1년 농사를 다 지었다고 말하곤 하지.
선생님은 농부라고 생각을 한단다. 아이들을 키우는 농부.
농부가 1년동안 열심히 노력해서 작물을 키워내고 즐거워하듯이 선생님들은 너희들을 키우면서 즐거워 한단다.
하지만 농부와 선생님은 약간 다른 점이 있지.
농부는 열심히 노력한 결과가 1년만에 나오지만, 선생님들의 농사는 1년만에 나오지는 않는단다.
너희들이 나중에 잘 되어서 잘 살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선생님들은 생각하겠지.
'내가 농사를 잘 지었구나.'
선생님의 농사가 잘 되려면 너희들이 잘 자라 주어야 한단다.
그래야 나도 나중에 흐믓해 하면서 '농사를 잘 지었구나' 할 수 있을 테니까.
내가 농사를 잘 지었다는 이야기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해주렴."
아이들 사진을 찍어주고 교무실에 왔을 때 음료수 두병이 있었습니다.
병에는 작은 글씨로 프린트가 되어 있더군요.
하나는 학교 모든 선생님들께, 그리고 하나에는 나에게...
나에게 준 음료수를 마시고 미소를 지어봤습니다.
[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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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계발활동시간에...
오늘은 계발활동시간에 직접 카메라로 사진을 찍어보기로 했습니다.
집에서 쓰는 카메라를 들고 와서 사진을 찍는 방법을 가르쳐 줬습니다.
사실 저도 잘 찍지도 못하지만 나는 아이들 사진을 찍고, 아이들은 나를 찍으며
인물사진 찍기 연습을 했습니다.
그리고 반셔터기능을 이용해서 꽃사진 찍는 방법도 알려주었는데
다음 주에 현상해 온 필름으로 분석해보는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오늘 제가 찍은 사진 중 몇 장 올려봅니다.
[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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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과학기술 앰버서더 초청강연
지난 2월에 과학기술 앰버서더 초청강연을 신청했는데 날짜가 확정이 되어서 공문이 왔네요.
4월 과학의 달에 맞춰서 신청을 했는데 과학의 달 행사가 많이 밀려 6월로 옮겨서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아이들에게 과학에 대한 흥미를 유발시키고 좋은 경험이 되었으면 합니다.
[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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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모형항공기대회에서...
지난 4월 19일에 있었던 모형항공기대회에서 아이들이 물로켓, 고무동력기, 글라이더를 만드는 모습을 담아봤습니다.
진지하게 잘 만들었는데 고무동력기는 실패하고, 물로켓과 글라이더만 정선군 대표로 6월 1일에 강원도 대회에 출전합니다.
이제 시험도 끝이 났으니 연습을 좀 시켜야 할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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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포바닷가에서...
지난주 수요일에 우리 학교 봄소풍을 경포바닷가로 갔습니다.
바닷물을 본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더군요.
여기에 아이들 사진 몇 컷 올려봅니다...
아이들이 뭐라고 하지 않으려나 모르겠네요...^_^
[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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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내모형항공기대회
오늘 교내 모형항공기 대회가 있었습니다.
글라이더, 고무동력기, 물로켓 부문으로 진행이 되었습니다.
어제 날씨가 흐리고 밤에는 비도 내려서 걱정을 했는데 무사히 끝을 냈습니다.
중간에 물로켓이 발사되는 순간에 3학년 진주가 그 앞을 지나가다 물로켓에 맞는 사고가 있었는데
많이 아팠을 것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아니 많이 아팠을 겁니다.
진주야!!! 혹시라도 이 글을 본다면 내가 사과할께... 미리 주의를 줬어야 했는데...
고무동력기 결과도 좋아서 작년처럼 또 군대회 나갔으면 좋을텐데 하는 생각도 든다...
이제 2가지 행사만 끝내면 교내 행사는 모두 끝이 나는 듯 합니다.
피곤해서인지 입 주변이 말이 아니네요.
오늘은 좀 쉬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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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가 찍어준 사진...
우리 반 한나가 핸드폰 카메라로 찍어준 사진을 메일로 보내줬습니다.
종례를 마치고 찍은 사진인데, 핸드폰카메라여서 그런지 아니면 뒤의 창밖이 너무 밝아서 그런지 얼굴이 빨갛게 나와서 아예 흑백으로 편집을 해서 올려봅니다.
이 사진을 보면서 느끼는 것이라면...
'머리카락이 적점 줄고 있군... 쩝...'
[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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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천체관측
오늘 과학의 달 두번째 행사인 야간천체관측이 있었습니다.
계획했던 만큼 진행을 시키지 못해 아이들에게 좀 미안한 마음이 듭니다.
별자리 찾는 것하고 토성, 목성 보는 것으로 1시간 30분이 지나가 버렸습니다.
오늘 각 학년 모두 똑같은 수업을 했습니다. 별자리 찾기 연습...
그리고 저녁 7시30분에 모이도록 했습니다.
처음에는 운동장에서 할 계획이었는데 고등학교에서 야간자율학습을 해서 불빛이 너무 강하고 건물때문에 별이 보이지 않는 것도 있어서 옥상으로 장소를 변경해서 실시했습니다.
고등학교에서 수동식 적도의와 반사망원경 하나 빌리고 우리 학교 적도의에 제 망원경 올려서 관측을 했지요.
그런데 적도의가 작동을 제대로 하지 않아서(정확하게 말한다면 제가 잘 못 다뤄서...) 별들을 잘 추적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완전히 수동으로 토성과 목성만 보여줬습니다.
아이들에게는 미안한데 아이들은 토성과 목성을 보는 것 만으로도 좋아하더군요.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아이들과 다시 한번관측을 해 봐야겠습니다.
관측하는 동안에 찍은 사진 몇 장 올려봅니다.
[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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