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12면체 전등갓 만들기-레이저커팅

아이들과 작년에 아두이노 반을 운영하면서 프로토타입만 만들다 보니 전시를 해도 영 볼품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올해는 아두이노 응용 프로토타입을 만들 때 조금이라도 예쁘게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LED를 다루면서 전등갓을 만들려고 인터넷을 뒤지다가 정12면체 형태의 전등갓을 찾았습니다. 제가 만들어 본 전등갓의 행태는 다음 사이트에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pPxwM-oJF3U


위의 유튜브 영상에서 도안을 다운받아 가위로 잘라 만들어 보았는데 가위로 자르는데만 1시간이 넘게 걸려서 레이저 커터로 작업을 하기로 했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레이저 커터로 도안을 커팅했습니다. A4한쪽에 6개씩 5장 총 30개의 조각을 제작했습니다. 




동영상에서 제시한 대로 순서대로 맞추면 위와 같이 정1면체 형태의 전등갓을 제작할 수 있습니다. 이제 이 전등갓 안에 전구 또는 LED를 넣으면 예쁜 전등이 될 것 같습니다. 실제 제작하면 아래 그림과 같은 등을 만들 수 있다고 하네요. 내일 학교에 가서 테스트를 해봐야 겠습니다.



자세한 제작 방법은 위의 링크 참조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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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이 책상 늘리기

파란이 책상 늘리기


지난 주말에 파란이 책상을 늘리는 작업을 했습니다. 파란이 방에는 화장대로 쓰이던 것을 책상으로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책상이 좁아 파란이 물건들을 올려놓으면 책을 올려놓고 공부하기에는 좀 공간이 부족해 보여 책상을 새로 사기 보다는 책상 면을 넓히기로 했습니다. 책꽂이도 올리고요.


위의 사진을 보시면 알겠지만 서랍은 계속 사용할 수 있게 해야 하는데 책상 면을 넓히면 서랍을 열고 닫는 것이 너무 불편할 것 같아 책상면을 위로 올렸다 내렸다 할 수 있는 형태로 개조하기로 하였습니다.


우선 12mm 두께의 합판 900X1800 짜리 한 장을 사왔습니다. 그리고 그 합판을 잘라 냈습니다. 아래 사진의 넓은 부분은 책상으로 쓸 부분이고, 좁은 부분은 책꽂이가 올라갈 부분입니다.


혹시라도 파란이가 책상을 지나가다가 다칠까봐 모서리를 직소로 곡면으로 오려냈습니다. 작업 중에 잠자리 한 마리가 자꾸 왔다 가네요. 합판 위에 앉아 있을 때 사진 한 장 찰깍 찍었습니다.


제가 책상 넓히기 작업을 하는 동안 아내와 파란이는 고구마를 수확했습니다. 작년보다 꽤 많이 수확을 했습니다. 3상자 정도 수확을 했습니다.


바니쉬로 칠하기 전에 합판 면을 사포로 문질러 주었습니다.


사포질이 모두 끝났습니다.


바니쉬를 2번에 걸쳐 칠해 주었습니다. 일명 니스칠을 한다고 하죠. 1차 건조후 사포질 하면 더 곱게 칠해 진다고 하는데 건조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서 1차 말리고 바로 2차로 바니쉬를 칠했습니다.


이제 파란이 책상 위를 모두 치웠습니다. 이제 책상 면을 넓힐 시간입니다.


좁은 면을 안쪽에 놓고, 넓은 면을 앞으로 놓은 후 가구용 경첩을 4개 부착했습니다. 경첩을 붙인 이유는 책상 면을 들어 올려서 서랍을 쉽게 사용하고, 공간이 좁을 때 접어놓을 수 있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이제 책상 면 위에 공간 박스 2개를 올려놓았습니다. 공간 박스의 무게가 꽤 나가기 때문에 책상 면을 굳이 고정을 시키지 않아도 된답니다.


책상의 주인인 파란이에게 사용법을 가르쳐 줬습니다. 서랍을 사용하거나 방이 좁을 때는 이렇게 접어 놓으라고요.


책상을 접어놓으면 이렇게 된답니다. 공부할 때는 내려놓으면 되지요.


이상은 지난 주말에 작업을 했던 파란이의 책상 늘리기 작업이었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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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외선 노광기 만들기 & 청사진 샘플

이번에 아이들과 청사진 작업을 하면서 자외선 노광기가 필요해서 시중 제품을 검색해 보니 가격이 장난이 아니더군요. 그래서 하나 만들기로 했습니다. 우선은 청사진을 만들기 위한 만들었지만 이 자외선 노광기는 감광기판을 이용한 PCB를 제작할 때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먼저 최종적으로 완성되어 청사진 작업을 하고 있는 장면입니다.

 

 

먼저 자외선을 만들어 내기 위해 자외선 등을 구입을 했습니다. 모든 자외선이 나오는 것보다는 광화학반응을 일으킬 수 있는 UV-A가 주로 나오는 8W 블랙라이트를 이용했습니다.

 

먼저 8W형광등용 안정기를 집에 있는 방부목에 2개씩 부착을 했습니다. 안정기에서 양쪽으로 나와있는 빨간선은 형광등의 콘넥터에 연결하고, 흰색과 검은색 선은 220V전원에 연결합니다.

 

 

 

이렇게 3개의 방부목에 6개의 안정기를 부착했습니다.

 

형광등 연결하는 콘넥터입니다. 전선이 없는 제품이어서 전선을 연결하고 연결부분은 납땜을 했습니다. 총 12개를 만들었습니다.

 

 

다른 방부목에 형광등 콘넥터 4개를 3M양면테이프로 길이를 맞춰 부착했습니다. 방부목의 빨간색은 제 피입니다. 이런 작업을 하다보면 항상 다치네요. 쩝!

 

 

 이렇게 총 6개의 형광등을 부착시킬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안정기와 형광등을 결합했습니다. 안정기를 아래쪽에 놓고 4cm정도 띠워서 형광등을 부착했습니다. 아래 사진은 제대로 작동하는지 실험삼아 불을 켜 본 모습입니다.

 

 

이렇게 총 6개의 형광등을 부착할 준비를 마쳤습니다. 

 

 

이제 형광등을 고정하기 위해 아래에 다른 방부목을 대고 간격을 맞춘 후 고정시켰습니다.

 

 

스위치와 전원선을 연결하기 위해 옆에 벽을 만들어 붙이고 모든 램프가 켜지는지 하나씩 끼워가며 테스트를 했습니다.

 

 

앞 뒤도 모두 방부목으로 막은 후 노광시스템을 올려 놓을 수 있도록 한 층을 더 올렸습니다. 위와 아래를 고정하기 위해 나무 막대를 이용해서 고정을 했는데 타카질을 잘 못했네요. 그래도 비교적 튼튼해서 마무리 지었습니다. 아래는 모두 불이 들어오는지 테스트 했습니다. 나중에 추가된 작업 중 하나는 형광등 아래에 알루미늄 호일을 넣었습니다. 자외선을 반사시킬 수 있게 하기 위해서 입니다.

 

그리고 자외선 노광기 위에 PCB제작 시스템을 올려놓았습니다. PCB제작시스템은 전에 구입해 놓았던 제품입니다. 시스템 안에 재료를 넣고 공기를 빼서 압착을 시킨 후 자외선을 노광시켜 주면 됩니다.

 

 

이렇게 제작을 하고 어제(12/03) 동아리 아이들과 함께 청사진 작업을 했습니다. 사진을 잘 보시면 위쪽 사진과 다르게 형광등 아래에 알루미늄 호일이 깔려 있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자외선을 반사시키기 위해 끼워 넣은 것입니다.

 

 

아이들이 만든 자신의 사진입니다. 멋있죠? 청사진 만드는 과정은 나중에 따로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제작비는 12만원 정도 들어갔습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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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대 만들기

지난 주 토요일(5월 18일)에 파란이가 독서대를 만들어 달라고 하더군요. 뭘로 만들까 고민하다가 굴러다니던 철사 옷걸이가 있어서 하나 만들어 봤습니다. 철사로 만든 것이어서 튼튼하지도 못하고, 좀 미끌어지네요. 하지만 파란이가 보는 동화책 정도는 충분히 받치고 쓸 수 있을 것 같네요.

 

굴러다니는 철사 옷걸이도 생각만 잘 하면 많은 도구를 만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이디어들을 한번 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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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Q150 이상이 푸는 문제?

트위터에 IQ 150이상이 푸는 문제라는데...

그렇지는 않은 듯 합니다...

아마도 이 문제 푸는 사람들 기분 좋으라고 낸 문제인 듯 합니다... ^_^

 

답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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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운드, 동영상 편집 프리웨어(Audacity, VirtualDub, 다음팟인코더)

어제부터 동영상으로 수능 물리I 문제풀이를 하고 있는데 파일 만드는 것이 힘드네요.

중간 중간 시간을 내서 동영상을 만드는데 목소리가 제대로 녹음이 되지 않아 여러 가지로 힘드네요.


제가 쓰는 컴퓨터의 사운드카드가 메인보드에 내장되어 있는 것인데 마이크를 제대로 지원을 하지 않고 있네요.


결국 동영상 만든 다음 다음 팟인코더로 오디오만 추출해 내고, Audacity를 이용해서 오디오파일을 증폭시키고, VirtualDub를 이용해서 새로 만든 오디오로 교체해서 다시 AVI파일로 제작을 하고 있네요. 


오늘 2개(8번 문제, 1번 문제)의 동영상 파일의 오디오를 수정해서 다시 올렸습니다.


조금 늦어져도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참고하시라고 제가 쓰고 있는 프로그램이 있는 곳을 링크해 드립니다.



● 다음팟인코더 : http://tvpot.daum.net/application/PotEncoder.do


● Audacity(사운드 편집 프리웨어) : http://audacity.sourceforge.net/download/windows


● VirtualDub(동영상 편집 프리웨어) : http://virtualdub.sourceforge.net/



사용방법은 인터넷 검색해보시면 나올 것입니다.


이제 퇴근시간이네요.


오늘은 여기까지만 해야겠습니다. 즐거운 저녁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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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MHz대역 무선 마이크 2013년부터 사용 금지

저는 개인적으로 외부에 강의를 나가거나 할 때 사람들이 많을 경우에 200MHz대역의 벨트팩 무선마이크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음질이 별로 좋지 않아  제가 사용하고 있는 헤드셋마이크를 쓸 수 있는 700MHz대역의 벨트팩 무선마이크를 구입하려고 제품들을 조사하다 괜찮다 싶은 물건을 찾았는데, 자료를 더 찾다보니 이런 자료가 나오네요...


700MHz대역 무선 마이크 2013년부터 사용 금지...


혹시 저만 모르고 있었나요? 방송이나 신문에서는 전혀 언급이 없었던 것 같은데 말이죠.

 


그림 출처 : http://www.spectrum.or.kr/wirelessmicrophone/index.html


위 사이트는 방송통신위원회에서 운영하는 사이트인데 2012년 12월 31일 이후에는 700MHz대역의 무선마이크를 사용할 수 없다고 하네요. 관련 규정이 2008년에 개정되었다고 합니다.


우리 학교에서도 700MHz대역의 무선마이크를 강당, 음악실, 도서실, 교실 2개에서 사용하고 있는데 이 제품들을 내년부터는 쓸 수 없게 된다는 이야기지요. 


그런데 문제는 2008년에 법이 개정되었으면 지금까지 방송통신위원회에서 무얼 하고 있었나 하는 것입니다. 


2008년에 규정이 개정되었으면 그 이후로는 700MHz대역의 무선마이크를 생산과 수입을 금지시키고 판매할 때도 2012년까지만 사용 가능하다는 이야기를 꼭 하라고 해야되지 않는가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2010년 12월 31일 까지도 방통위에서는 수입되거나 새로 개발된 700MHz대의 무선마이크의 형식등록을 받았네요. 2년밖에 쓸 수 없는 마이크인데 말이죠. 그리고 오늘까지도 700MHz대의 무선마이크를 버젓이 팔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 학교 기술실을 현대화한다고 하면서 700MHz대의 무선마이크를 구입하겠다고 해서 음질은 괜찮을 것 같다는 이야기를 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만약 제가 오늘 700MHz대의 무선마이크를 구입했으면 3개월도 못쓰고 그냥 버려야 하는 일이 벌어졌겠죠. 월요일에 학교에 가서 당장 무선마이크 종류를 바꾸라고 이야기 해야할 것 같습니다.


방통위 측에서는 이 사실을 전혀 홍보를 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위 사이트 아래에 조그만 배너 하나 만들고 그곳에 들어가 봐야 보이는 자료인데 누가 그곳에 찾아 들어가 보겠습니까? 그리고 이제서야 홍보를 한답시고 하는 듯한데 이건 분명히 문제가 있습니다.


(추가 : 다음에서 검색해보니 방통위의 다음 블로그가 있었네요. 오늘 이 블로그에 '따뜻한 소식'이라고 하면서 이 사실을 알렸네요. 한번 가보세요. 아마도 종료 3달 전에야 홍보를 시작하는가 봅니다.  http://blog.daum.net/kcc1335/4848)


만약에 700MHz대역의 무선마이크를 내년에 사용하다가 걸리면 벌칙금이 200만원이라네요. 그럼 기존에 사용하던 무선마이크는 보상을 해주는가 찾아보니 방통위측은 보상을 해 줄수는 없답니다. 그럼 그 많은 무선마이크들을 어찌해야 할까요?


우리 학교도 총 7개의 무선마이크를 쓰는데, 관공서나 대형 교회들은 아마 더 많은 무선마이크를 쓰고 있을 것입니다. 아마 엄청난 비용을 들여서 설치했겠죠. 무선마이크 값이 천원, 이천원 하는 것도 아닌데 이 일을 어찌하면 좋을 지 모르겠습니다.


저도 무선마이크를 900MHz대로 더 올려야 하는 상황인데 비용이 장난이 아니게 비싸지니 참 난감하네요. 음질이 나빠도 그냥 200MHz대역 마이크를 써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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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제 풀면 아이큐 150이상(?) - 꼼꼼하게 보면 풀려요

다음 뉴빵카페에 이런 문제가 올라왔네요. 이 문제 풀면 아이큐 150이상이라나?


아래 그림을 보면 도형위치만 조금 바꿨을 뿐인데 아래 그림에서 보는 것처럼 한칸이 빠지네요. 왜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요?


이 문제를 한번 해결해 보지요.


이 문제에서 주의해야 할 것은 위에서 큰 삼각형처럼 보이는 것이 실제로는 삼각형이 아니라 사각형이라는 것입니다.


빨간 삼각형과 초록 삼각형의 기울기를 계산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약 20.556도


 약 21.801도


기울기가 약간 차이가 나지요? 각도로 따지면 약 1.245도의 차이가 납니다. 


위의 삼각형처럼 보이는 것은 빗면이 안쪽으로 살짝 들어간 사각형이고, 아래의 삼각형처럼 보이는 것은 빗면이 바깥쪽으로 살짝 나간 사각형이랍니다. 이걸 확인해 볼 수 있는 방법은 자를 가지고 빗면에 대 보세요. 그러면 확실하게 알 수 있답니다.이 비슷하게 생긴 사각형의 면적 차이가 1이 되어 흰 빈 공간처럼 보이는 것이지요. 


실제로 위쪽과 아래쪽의 삼각형처럼 보이는 것의 면적을 조각별로 계산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위쪽 : 빨강 + 초록 + 노랑 + 연두= 32

아래쪽 : 빨강 + 초록 + 노랑 + 연두 + 하양 = 33


같은 삼각형 같아 보이지만 비슷하기는 하지만 엄연히 모양이 다른 사각형이라는 것이 이 문제의 핵심입니다. 사람들이 큰 삼각형 하나로 보려는 속성 때문에 해결이 잘 안되는 것이지요. 조각 조각 내서 분석해보면 쉽게 해결될 수 있는 문제입니다.


이제는 해결 되었지요?


참고는 저는 아이큐 150이상이 아니랍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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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ojan.rootkit.ahnurl.b 악성코드

우리 집의 컴퓨터가 몇 일 전부터 이상증상을 보였다고 하네요. 안방에 있는 컴퓨터를 제가 거의 사용하고 있지 않다보니 증상이 나타나는지 모르고 있었습니다.


컴퓨터를 켜고 증상을 보니 이랬습니다.


1. 인터넷 익스플로러가 실행되고 나서 얼마 안되어 꺼져 버린다.

2. 설치되어 있는 백신프로그램인 알약이 자동실행되지 않고 있었고, 알약을 강제로 실행시켜도 바로 정지해 버렸다.


혹시 인터넷 연결상태가 문제가 있나 싶어 크롬을 이용해서 접속을 해보니 전혀 이상이 없었다. 그래서 인터넷익스플로러가 깨진 것이 아닌가 싶어 크롬으로 마이크로소프트에 접속에 인터넷익스플로러 8버전을 다시 설치했지만 증상은 마찬가지였다. 알약을 다운받아 다시 설치해도 알약이 실행되지 않았습니다. 


문제가 있다고 생각되어 알약 홈페이지에 갔습니다. 고객지원에서 '알약 실행 안됨'이라는 글에서 전용 백신을 다운받아 실행시켰습니다. 


http://alyac.altools.co.kr/Customer/CS/FaqView.aspx?id=1446&subcategory=0


실행 결과 악성코드가 검출되었습니다. trojan.rootkit.ahnurl.b 바로 이놈이었습니다.

전용백신으로 치료를 하고 알약을 다시 설치한 후 정밀 검사를 실시해서 완전히 제거할 수 있었습니다. 치료가 완료되는데까지 대략 2시간 정도 소모되었습니다.


만약 컴퓨터에 인터넷익스플로러만 깔려 있었으면 해결 못했을 것입니다. 아마도 하드디스크 포맷을 했겠지요. 크롬이 깔려 있어서 다행이었지요. 사실 저는 업무(학교업무, 은행업무 등)이외에는 익스플로러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프로그램이 느리고 무겁습니다. 크롬이 훨씬 가볍고, 다양한 앱도 활용할 수 있으니까요.


인터넷 익스플로러만 사용하시고 있다면 크롬과 같은 다른 브라우저도 꼭 깔아 두세요. 서로 비교해보는 재미도 있고, 익스플로러가 잘못 되었을 때 해결해 주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계속 치료과정만 진행을 하다보니 스크린샷을 해두지 못해 글로만 남겨 두어 죄송합니다. 혹시나 악성코드때문에 힘든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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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4용 간이 제본기 만들기와 본드 제본

'재본'이 맞나, '제본'이 맞나? 갑자기 햇갈리기 시작하네요.

글을 쓰다보면 꼭 햇갈릴 때가 있어요. 아까 까지는 '재본'이 맞다고 생각했는데 글을 쓰려니 '제본'이 맞다는 생각이 갑자기 드네요...

사전을 찾아봐야지... (10초 뒤...) 한컴사전 검색 결과 '제본'이 맞네요... 쩝...

집에서 간단하게 책을 만들어 보려고 제본기를 만들었습니다. 진짜 간이 제본기 입니다.

저는 가끔씩 프린트물이 많을 때 책으로 묶는 작업을 합니다. 그런데 제본기가 없다보니 책이 제대로 만들어지지 않고 삐뚤삐뚤할 때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삐뚤삐뚤해지지 않게 지지해주는 간이제본기를 만들어 봤습니다.

이름하여 'A4용 간이 제본기'... 아래 사진에 '재본기'라고 되어 있는 것은 바로 바꿔 써야겠네요... '제본'이 맞습니다.

[포토샵에서 '제'자로 고쳤습니다...^_^]




아래 사진의 왼쪽에 있는 것이 간이 제본기이고, 오른쪽에 있는 것이 아이들에게 나눠줄 교재 입니다. 이 교재를 제본하려고 합니다. 제본기라고 별 것 아닙니다. 제본할 때 좀 도와주는 역할을 수행하는 것 말고는 아무것도 없어요. 5mmMDF를 209*298mm사이즈로 잘라 아래판을 만들었습니다. A4사이즈는 210*297mm이니까 1mm씩 차이가 나게 제작했습니다. 좌철용입니다. 옆에는 10cm높이로 지지대를 설치했습니다. 고정은 타카핀을 이용해서 그냥 순식간에 빵빵... 고정했습니다. 그리고 윗판으로 209*297사이즈로 만들었습니다. 윗판은 제본할 종이를 누를 때 사용하는 판입니다.


제본할 프린트물을 제본기에 올려놓은 모습입니다. 지지대가 종이가 움직이지 못하고 딱 정렬되게 잡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이제 윗판을 올리고 클램프로 고정을 했습니다. 제본할 쪽으로 클램프로 고정을 해주고 이곳에 본드를 붙여 제본을 하면 됩니다.

클램프로 고정할 때 역시나 파란이가 도와주었습니다. 도와주지 않아도 되는데 꼭 도와주겠다고 하니...^_^


제본기에 묶여진 상태에서 칼집을 냅니다. 칼집을 내는 이유는 본드가 잘 스며들 수 있게 하기 위한 것입니다. 혹시라도 떨어질까봐 일부지만 속까지 본드가 스며들게 하려고요...

이제 제본할 곳에 본드를 칠합니다. 제일 잘 제본 되는 것이 일명 '돼지본드'인 노란색 본드입니다. 본드 냄새가 몸에 좋지 않은 것은 다들 아시겠죠? 본드작업은 제 작업실에서 했습니다. 본드를 골고루 제본면에 칠해주세요. 다른 평평한 것으로 본드를 펴주는 센스도 필요하겠죠?

사실 위의 본드만 잘 칠해도 제본은 되는데 혹시나 하는 생각이 드신다면 아래처럼 붕대를 붙여 주세요. 약국에서 붕대 하나 사서 아래 본드가 마르기 전에 살짝 붙여 주고 잘 문질러 주세요. 이 붕대는 책이 잘 떨어지지 않도록 지탱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다시 붕대위에 본드를 고르게 펴서 발라 주세요. 그리고 말리면 제본이 모두 끝이 납니다. 강제로 찢지 않는 한 떨어지지 않을 것입니다. 다 마르면 붕대의 테두리 부분들 칼로 살살 긁어내면 깨끗하게 제본이 끝이 납니다. 그 다음은 겉표지를 만드는 것이겠지요? 겉표지는 여러 가지 방법이 나와 있습니다. 오늘 만들 것은 간단하게 본드자국만 덮을 것이어서 이후 과정은 생략하겠습니다.



기회가 되면 전에 만들어 봤던 제본방법들을 소개하도록 할께요. 제가 해본 방법은 실로 묶는 제본, 하드카바 등입니다. 사실 이미 인터넷 뒤져보면 다 나오는 기법들이지만 다른 책을 제본할 때 사진도 찍어서 함께 올려놓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유쾌하셨습니까? 오늘 유쾌하지 않았다면 내일 유쾌하면 됩니다. (이외수님의 말씀에서 따옴...^_^)

내일도 유쾌하게...

새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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