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백산의 석양... 그리고 구름(저속촬영영상)

(2004.10.06 - 파란블로그에서 올린 글과 영상입니다. 산을 경계로 정선고한과 태백의 구름을 비교해 보세요.)


어제 함백산에 올라갔습니다. 퇴근 후 올라가다 보니 좀 늦어 석양을오래 찍지는못하고 구름들의 움직임만을 찍고 내려왔습니다. 너무 춥고, 날이 어두워져서 30분 정도밖에는 찍지 못했습니다. 기회가 되면 다시 올라가서 멋진 모습을 담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당분간은 블로그 관리를 잘 못할 듯 합니다. 우리 둘째 아이가 곧 나올 듯 합니다. 지금은 아이 엄마는 친정에 가 있고 저는 홀아비 신세랍니다. 오늘 이 글을 올리고 바로 처가에 갈 예정입니다. 몇일 내로 아이를 볼 수 있을 듯 합니다. 아이가 태어나면 다시 글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아름다운 세상을 꿈꾸며... 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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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 승천- 기상청 구름 위성영상

(2004.09.21 - 파란블로그에 올린 글입니다.)



오늘 밤에 별 볼일이 있을까 하고 기상청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았습니다. 위성 영상을 찾아보다가 NOAA에서 찍은 어제 오후 2시의 영상이 너무 멋있어서 가져왔습니다. 마치 용이 우리나라를 감싸고 지키는 듯 하기도 합니다. 동해의 용이되신 '문무왕'이 나타나 중국을 향해 포효하는 듯 합니다.

[아름다운 세상을 꿈꾸며... 새길]


[사진 출처 : 기상청( http://www.kma.go.kr ) 2004.09.20. 14시의 NOAA위성의 RGB합성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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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구름 속의 빛

(2004.08.28 - 파란블로그에 올린 글입니다.)



어제의 우울함이 아직까지 이어집니다. 마음을 진정시켜 보려고 하는데 잘 되지를 않는군요.

아무리 하늘에 먹구름이 가로막고 있어도 하늘에는 밝은 햇빛은 늘 있지요. 잠시 후면 걷히겠지요. 이번 주말에는 제 마음에 드리워진 먹구름도 걷혀주었으면 합니다...

위의 사진은 지난 8월 6일 근무할 때 퇴근 무렵에 찍은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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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 속의 산책... (저속촬영영상)

(2004.08.26 - 파란 블로그에 올린 글과 영상입니다.)





오늘 아침에 일어나보니새벽부터 비가 오고 있었습니다.출근해서 과학실 창문을 열고 산위에 걸친 구름을 보면서 비디오를 찍어 보았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고한이라는 곳이 해발 800미터 정도 되는 곳입니다. 우리 학교는 850미터 정도 되는 아주 높은 곳에 있지요. 그래서 학교에서 바라보면 바로 눈 앞에서 구름이 만들어 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아이들은 그것을 안개라고 생각하지요. 안개나 구름이나 다 마찮가지지만요...

구름이 만들어지는 모습을 한번 관찰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그 위에서 산책하는 기분을 느껴 보시기 바랍니다.


[이전 글 보기]

2004/06/22 - [이런 저런 이야기] - 2004.06.22 구름위의 천사들

[아름다운 세상을 꿈꾸며... 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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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구름 흘러 가는 곳...(저속촬영영상)

(2004.08.24 - 파란블로그에 올린 글과 영상입니다.역동적인 구름이 멋있습니다...^_^)



종례를 마치고 과학실에 와서 창밖을 내다 보았습니다. 구름들이 움직이는 모습이 예뻐서 카메라에 잡아 보았습니다. 거의 움직이지 않는 것처럼 보이는 구름도 짧은 시간동안에 보니 매우 역동적으로 보이네요...

태풍이 또 올라온다고 합니다. 남부지방은 아직도 피해복구가 되지 않았는데 걱정입니다. 이번 태풍은 무사히 지나갔으면 하네요...

영상은 제가 찍었고 배경음악은 '원정혜'님의 요가 비디오에 포함된 명상음악에서 일부를 편집해서 사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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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위의 천사들

이런 저런 이야기 2004. 6. 22. 23:34

2004.06.22 파란 블로그에 올린 글입니다. 수업중의 아이들이 그립습니다.




"얘들아! 안개와 구름이무엇이 다를까?"

"안개는 바닥에 뿌옇게 끼는 것이고, 구름은 하늘위에 있지요."

"그럼 안개는 뭐고 구름은 월까? 어떻게 생긴 것들일까?"

"글쎄요... 어쩠든 안개와 구름은 달라요."

"그런데 선생님이 아는 바로는 안개나 구름이나 다 똑같아!. 안개나 구름이나 공기중의 수증기가 차가워져서 작은 물방울이 된 것이거든. 너희들이 1학년 배운 것처럼 그 작은 물방울들 사이로빛이 들어왔다가 난반사를 일으켜 뿌옇게 보이는 된것이 안개와 구름이야."

"에이... 그래도 안개랑 구름은 다르죠. 높이가 틀린데..."

"구름은 수증기를 머금은 공기가 데워져서 위로 상승해서 차가와져서 생긴 것이고, 안개는 상승하지 않고 지표면에서 차가워져서 생긴 것이야. 이외에는 모두 같단다. 참 너희들 구름 위에서 놀아보고 싶지 않니? 천사들처럼..."

"당연히 그러고 싶죠. 하지만 그럴 수 없잖아요. 떨어질텐데..."

"당연히 그렇게 하고 싶다고 했지만, 실제로 너희들은 구름위에서 살고 있단다. 특히 우리가 사는 이곳에 안개가 낀 날이면..."

"무슨 말씀이세요? 구름위에서 산다고요?"

"너희들이 살고 있는 곳이 해발 몇 미터니?"

"850미터요!!!"

"너희들에게 안개가 끼었다면 우리보다 낮은 지역에 사는 아이들이 보았을 때는 우리가 보는 안개가 그 아이들에게도 안개로 보일까? 850미터의 높이에 있는데?"

"아니요... 구름요..."

"그래... 그러니까 너희들은 구름 위에서 사는 천사들이야...^_^"

[3학년 수업시간 중에서...]

어제 오늘 무척이나 우울했습니다. 내일도 우울할지도 모르겠네요... 우울한 마음을 달래보려고 수업시간에 했던 이야기를 해 보았습니다. 다른 것은 아무것도 할 수가 없네요.. 의욕이 떨어져서...

내일은 이라크에서 좋은 소식이 오기를 바랍니다. 제발...

[위의 그림은 http://blog.empas.com/minoeo/1968630에서 다운 받은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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