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명바위


(2004.09.18 - 파란 블로그에 올린 글입니다. 다양한 퇴적층과 변성암을 볼 수 있습니다.)

(2012.09.04 - 명바위 위치 정보 추가합니다.)




16일에 과학과 협의회가 있어서 정선을 지나 북평면에 있는 나전중학교에 다녀왔습니다. 협의회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명바위휴게소'라는 곳에 들러 사진을 찍고 왔습니다.

명바위는 '정선'에서 고한사북쪽으로 가는 도중에 오른쪽에 있는 휴게소의 옆과 뒤편에 있는 바위입니다. 명바위라는 이름에 특별한 의미는 없고 휴게소의 주인아저씨가 그냥 붙였다고 하더군요. 원래는 이 바위들이 노출되어 있지 않고 산의 일부분으로 땅 속에 뭍혀 있다가 몇 년 전 수해로 인해 흙이 쓸려 나가면서 바위가 노출되어 주인아저씨가 땅을 파내어 보니 아름다운 무늬의 바위가 나타나서 이름을 짓고 그곳에 휴게소를 지어 지나가는 사람들이 들러 볼 수 있게 만들어 놓은 곳입니다.

휴게소 뒤편으로도 있는데 그곳은 아직 공사중이어서 올라가보지는 않고 아래에서 보이는 부분만 찍어 보았습니다. 뒤쪽에 있는 산이 모두 이런 바위로 되어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곳의 주인아저씨는 휴게소에 오는 사람들을 위해 산책로도 만들 계획을 가지고 계시더군요.

2학년 아이들에게 지각변동에 대해서 가르칠 때가 되어서 이 사진을 찍었습니다. 직접 관찰해 보는 것이 좋지만 학교에서 명바위까지는 좀 멀어 사진으로 대체하려고 올려봅니다.

[아름다운 세상을 꿈꾸며... 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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