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길의 작은 천문대 만들기(8)

(2011.05.01 - 파란블로그에 올린 글입니다.)


지난 4.27보궐 선거일에 천문대 작업을 하려고 했는데 비가 오는 바람에 역시나 일요일로 넘어 왔습니다. 선거일에는 벽체에 쓸 재료들을 찾아다녔습니다. 원통에 있는 제재소에 들러서 벽에 붙일 재료를 찾아 봤는데 묶음단위로 파는데 25만원을 달라고 하더군요. 운송비는 3만원 따로 하고요. 우리 집사람은 별로라고 해서 그냥 나와버렸습니다. 그냥 방부목으로 깔끔하게 처리 해도 그정도는 나올 것 같더군요. 어영 부영 선거일은 지나갔지만, 선거 결과는 제가 원하는 데로 되어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오늘(5월 1일)은 황사가 심하게 온다고 해서 좀 망설였습니다. 어제 비가 많이 온것도 좀 걸렸고요. 하지만 더 이상 미뤄봐야 좋을 것이 없을 것 같아서 천문대 작업을 진행했습다.

아래 사진은 4개의 지붕 틀을 다 만들어 놓은 모습입니다. 지붕을 움직일 베이스의 수평이 맞지 않아 가운데 각목을 임시로 끼워 놓고 지붕의 구조를 가늠해 봤습니다.

아래 사진은 아래 지붕을 움직이는 베이스에 지붕의 구조물을 용접해서 붙인 모습입니다. 이제 지붕 비슷하게 나오는군요...^_^


지붕에 아스팔트 싱글을 붙이려면 지붕의 바닥이 무너지면 안되기에 지붕이 무너지지 않도록 지붕 구조물을 용접해서 이어 붙였습니다. 그리고 가운데에 40*40mm 각파이프를 잘라서 하나 더 끼웠습니다. 지붕이 가라앉는 것을 막기 위한 구조입니다.

그리고 오늘 마지막 작업으로 지붕이 열리는 레이의 끝부분에 지지할 부분을 달았습니다. 임시로 직결나사로 연결해 놓은 상태이고 앙카볼트를 박고 나서 나머지 부분을 정리하려고 합니다.


이제 끝이 보이는 듯 합니다. 5월 안에 마무리 지을 생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좋은 결과 기대해 주세요...

[별 볼일 있는 세상을 꿈꾸며... 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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