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길의 작은 천문대 만들기(5)

(2011.04.03 - 파란블로그에 올린 글입니다.)


이번 주말에도 천문대 만들기 작업을 했습니다.

어제 퇴근하고 난 다음에 전에 구입해 놓았던 40*40mm 사각파이프를 자르기 시작했습니다. 6m가 기본이어서 좀 모자랄 것 같아서 4개를 더 주문했는데 괜히 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파이프 값이 몇 개월 사이에 또 올랐습니다. 지난번에는 1개에 15,000원씩이었는데, 이제는 3,000원이 더 올라 18,000원씩이나 하네요. 정말 물가 가 많이 올라갔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아래 사진은 2011.04.02작업 분량입니다.]

오늘(2011.04.03 일요일) 아침에나머지 자르는 작업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용접을 시작했습니다. 아래 사진은 용접 시작 전 인증샷!


드디어벽면 4개의 용접이 모두 끝났습니다. 천문대를 슬라이딩 돔 형태로 만들 계획이어서두 면에 레일을 임시로 나사로 고정해서 붙였습니다.


드디어 벽면 세우기... 혼자서 세울 수 없어 아내에게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아직 수평과 수직을 잡지 않았기 때문에 임시로 끌으로 묶어 세워놓았습니다. 이제 천문대의 모습이 갖춰져 가는 것 같습니다. 여기까지 하고 보니 뿌듯한 느낌이 들더군요. 오늘은 여기까지 작업을 했습니다.


이제 앞으로 해야할 일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 기둥들의 수평과 수직을 맞추고 고정하기
  • 레일 지지 기둥 세우기
  • 지붕틀 만들기
  • 지붕 덮기
  • 전기 및 인터넷선 끌어오기
  • 벽면 만들기

그 다음은 망원경 설치하고 별 보면 되겠죠? 이제 끝이 보이는 것 같아 기분이 너무 좋습니다.

[별 볼일 있는 세상을 꿈꾸며... 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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