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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길의 작은 천문대 만들기(10)
새길의 작은 천문대 만들기 10번째 이야기 시작합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벽채 만들기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지난 주말(5월 28일 - 29일)과 오늘(5월 30일) 아침까지 작업한 내용을 올려 봅니다.
아래 사진은 어제(5월 29일) 작업을 마치면서 지붕이 옮겨 진 상황에서 찍은 천문대의 모습입니다.
5월 28일 토요일 오전에는 학교에서 과학반 수업을 하고 점심을 먹은 후 오후에 철물점에 가서 벽을 만들 때 쓸 재료를 구입했습니다. 재료를 여러가지로 궁리를 했습니다. 비닐사이딩이나 시멘트사이딩, 방부목 사이딩을 고려해 봤습니다. 그런데 비닐사이딩이나 시멘트사이딩이 비교적 저렴하기는 한데 별로 이쁠 것 같지 않아서 돈이 좀 들어가더라도 목재를 쓰기로 했습니다. 방부목 사이딩도 비싸서 조금 싼 루바를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끼우는 방식이어서 조립도 쉬울 것 같아서 입니다. 방부처리는 되어 있지 않아 따로 방부처리를 해야 합니다. 1년에 봄 가을로 2번정도 칠을 하면 오래 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벽 안쪽으로 비닐을 붙이고 루바를 잘라 에어타카로 고정시키면서 올라가고 있습니다. 비닐은 붙인 이유는 혹시라도 비가 들어칠까봐 염려 스러워서 붙였습니다.
이제 한쪽 벽이 모두 올라갔습니다. 여기까지가 5월 28일 까지의 작업 내용입니다.
5월 29일 일요일 아침 일찍부터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오른쪽 벽을 올리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제 오른쪽 벽이 다 올라갔습니다. 멀리서 우리집 마당과 밭, 그리고 천문대를 찍어 봤습니다.
가까이에서 찍었습니다. 아직 뒷면은 작업에 들어가기 전입니다.
이제 뒷면도 모두 붙였습니다. 뒷면을 붙이는데 좀 애를 먹었습니다. 삐죽하게 창고처럼 만들다보니 일일이 측정해서 재단을 하다보니 시간이 많이 소모되었습니다. 작은 지붕과 연결시키는 것도 힘들었고요.
뒷쪽에서 본 모습입니다. 지붕의 아스팔트 슁글 위로 루바를 겹쳐서 붙였습니다.
그리고 이제 내부 인테리어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안쪽도 역시 루바로 작업합니다. 여기까지 진행을 하고 나서 일요일 작업을 모두 마쳤습니다. 더이상 허기져서 작업을 못하겠더군요. 공구들도 이제 다 천문대에 넣어 놓고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창고까지 이동시키지 않아도 되네요...^_^
오늘(5월 30일) 아침 5시 30분에 일어나서 인테리어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한쪽 벽면은 끝이 났습니다. 왼쪽 아래와 위쪽 내부를 조금 남겨놓고 오늘 아침 작업을 마쳤습니다.
왼쪽 아래에는 컴퓨터를 넣을 랙을 집어 넣고 전원부들이 들어갈곳이고, 위쪽은 망원경이나 악세사리를 넣을 공간입니다.
내일부터 또 비가 온다고 하더군요. 5월 안에 끝내려고 했는데 역시 안되네요. 누가 쫓아 오는 것도아니니 느긋하게 진행해 보려고 합니다. 최종 마무리는 칠석날(8월 6일 토요일)로 잡고 있습니다.
앞으로 진행되는 상황도 계속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별 볼일 있는 세상을 꿈꾸며... 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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