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새길의 작은 천문대 만들기(9)
(2011.05.16 - 파란블로그에 올린 글입니다.)
천문대 만들기 작업은 계속 진행되고 있었는데 5월 1일 이후의 작업 내용을 올리지 못했습니다.
5월 1일 이후의 작업 내용을 정리해서 올려 놓습니다.
천문대 지붕 레일을 지지해 줄 기둥을 앙카볼트로 고정을 했습니다. 구멍 8개 뚫기 위해 해머드릴을 빌렸는데 30분 정도 쓰는데 \1만원을 달라더군요. 내가 해머ㄷ드릴이 없으니 그냥 빌려 썼지만 하루에 2만원에 빌려주면서 30분에 만원 받는 것은 좀 너무 하더군요. 더군다나 오후 3시 이후에 빌렸는데 말이죠.
기둥을 고정한 후 좌우로 흔들리지 않게 하기 위해 가로로 C형강을 더 붙였습니다. 이제 왠만큼 흔들어서는 흔들리지 않습니다. 그리고 벽쪽의 사각 파이프에 각목을 붙였습니다. 이 각목은 직결나사를 이용해서 고정했는데 나중에 벽을 붙일 때 이곳에 타카로 벽면을 붙일 부분입니다.
지붕을 올려봤습니다. 5mm합판을 구입해 지붕에 맞게 자르고직결나사로 고정을 시켰습니다. 지붕을 다 만들어서 올릴까 생각했는데 지붕을 다 만들면 무게하 너무 많이 나가서 다시 풀고 나중에 다시 올렸습니다.
드디어 지붕이 올라갔습니다. 이 작업을 하기 위해 고등학생들을 동원할 계획이었는데 전에 비가 오는 바람에 취소가 되고 어제(5월 15일)에 아랫집 형님께 부탁해서 둘이서 들어 올렸습니다. 레일에 바퀴 하나만 끼워지면 그 다음은 밀어 넣으면 됩니다. 힘이 들었지만 올리고 나니 다 만들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다시 합판 지붕을 올렸습니다.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 원래 뚫어 놓았던 나사 구멍에 맞춰 다시 조립을 했습니다. 이곳에 아스팔트슁글을 올리려고 합니다. 그런데 올리고 보니 합판이 너무 얇아서 아래로 처지는 현상이 발생하더군요. 아래쪽에 20*20mm사각파이프를 더 끼워넣어 지붕을 지탱해 주어야 할 것 같습니다.
드디어 지붕이 올라갑니다. 아스팔트 슁글을 올리고 있습니다. 처음에 방수시트를 거꾸로 붙이는 바람에 애ㄹ를 먹었습니다. 어찌되었든 한쪽 면은 모두 완성된 상태입니다.
반대편 방수시트를 붙인 모습입니다. 이게 정상인데 거꾸로 붙여 애를 먹었습니다.
여기까지가 어제 작업한 내용이고 오늘 아침에 나머지 방수시트 위에 아스팔트 슁글을 붙였는데 슁글이 모자랍니다. 1개 더 구입해서 붙여야 할 것 같습니다.
이제 정말 끌이 보입니다. 최선을 다해서 폭서기간과 우기가 오기 전에 끝내려고 합니다.
[별 볼일 있는 세상을 꿈꾸며... 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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