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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길의 작은 천문대 만들기(15)
과학이야기/지구과학-천문학
2011. 7. 20. 13:06
(2011.07.20 - 파란블로그에 올린 글입니다.)
오랜만에 다시 천문대 작업을 했습니다.
방학이 시작되었지만 다음주에 출장, 그 후에 연수까지하면 방학이 끝날 것 같습니다.
틈틈히 작업을 해야할 것 같습니다.
7월 18일부터 천문대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전원과 랜작업을 했습니다.
전원은 작업실에서 뽑아 오기로 했습니다. 마당에 골을 파고 전원선과 랜선을 묻었습니다. 전선용 파이프를 묻으려고 했는데 구경이 너무 작은지 전선이 들어가지 않아서 어쩔 수 없이 땅 속에는 전선과 랜선을 그냥 묻었습니다. 위로 노출된 부분만 파이프에 넣어 설치를 했습니다.
중간에 콘트롤박스를 붙이고 그 속에 누전차단기도 설치하고 랜선을 중간에 연결할 수 있도록 했으며 마당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콘센트를 부착했습니다.
방 안에서는 인터넷 선을 작업실까지 뽑았습니다. 창문에서 랜선을 뽑아내고 유무선공유기에 연결했습니다. 랜선은 RJ45잭을 찝어서 만들었습니다. 아래 사진은 중간에 잭을 찝기 전에 전선을 정렬한 모습입니다. 연결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흰주 - 주 - 흰녹 - 청 - 흰청 - 녹 - 흰갈 - 갈
잭을 끼우고 랜툴로 찝으면 끝입니다.
작업실에 설치한 유무선공유기입니다. 안방에서 뽑아온 선은 유무선 공유기의 WAN선에 끼워놓고 천문대에서 뽑아온 선을 연결했습니다. 작업실 안에서도 유선과 무선인터넷이 다 잘 됩니다. 이 글은 작업실에서 Ubuntu가 설치된 노트북에서 무선인터넷 상황에서 쓰고 있습니다.
천문대에서 전원을 테스트한 결과 안정적으로 전원이 공급되는 것이 확인되었고, 인터넷도 확인했습니다. 잘 작동되고 있네요.
지금까지 7월 18일부터 20일 오전까지의 작업 내용이었습니다. 이제 천문대 레일 늘리는 작업과 주변부 작업을 시작해야할 것 같습니다. 이제 좀 쉬었다가 읍내 나가서 재료를 물색해 봐야겠습니다.
[별 볼일 있는 세상을 꿈꾸며... 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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