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JAN

1표 차이...

이런 저런 이야기 2005. 1. 28. 03:48

876표, 875표... 삐노님과 미친자유님의 15일간의 경주가 끝이 났군요. 1표 차이로...

이번 투표를 지켜보면선 삐노님과 미친자유님은 어떤 심정이었을까를 생각해 봤습니다.

매일 매일 무슨 글을 올려야 할까 고민도 많이 하셨을 것 같고, 또 다른 분은 어떤 글을 올렸나 가 보기도 하고, 수시로자신의 표를 확인하고 수가 올라가지 않으면 마음 조리기도 했겠지요...

삐노님도, 미친자유님도 고생 많이하셨습니다.

이번 이벤트는 삐노님과 미친자유님께는 너무 힘든 이벤트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아예 숫자를 공개하지 않았으면 좀 마음이라도 편했을까요? 매일 매일 받은 숫자만 공개해 줬으면 어땟을까도 생각해 봅니다. 물론 후보에 오른 10분 모두 마음 조리셨겠지만 삐노님과 미친자유님은 매일 매일 숫자를 보면서 많은 스트레스를 받았을 것 같아요. 자신이 좋아서 후보가 된 것도 아니고 일방적으로 뽑아서 된 후보인데, 숫자들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는 다는 것이 좀 문제가 있는 듯 합니다. 앞으로 이런 이벤트가 또 있다면 후보가 되는 분들이 최대한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편안하게 경쟁할 수 있는 방법을 택해줬으면 하는 생각이 드네요. 블로그 운영자님이 이 글을 보신다면 꼭 반영해 주었으면 하네요...

삐노님에게는 미안하지만, 솔직히 이번 투표에서 저의 15표는 모두 미친자유님께 드렸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삐노님이 싫거나 하는 것은 아닙니다. 제가 줄 수 있는 표는 매일 한표 뿐이니 어느 한분에게만 드릘 수 밖에 없었고, 저는 미친자유님을 택했던 것이죠...

1표차이여서 좀 아쉬움이 많이 남네요... 미친자유님 힘내시고 다음에 또 기회가 있겠죠? 힘내시라고 맥주 한 잔 드립니다... 그림으로나마...한잔 하시고 오늘 밤은 편히 주무세요... 참... 미친자유님은 라거 드시는데... 에이 그냥 카스 드세요... 성의를 생각해서... 알았죠?

[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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