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69000명...
제가 파란에 블로그를 만든지 6년이 되어 가는 듯 합니다. 처음에는 그냥 신기해서 글을 올렸는데 조금 전에 제가 블로그에 들어갔더니 69001명이 왔다고 기록이 남아 있네요. 제가 접속했으니 그 전까지 69000명이 왔다는 이야기겠죠? 참 많은 분들이 방문해 주셨어요.
전에 포스팅했던 글들을 보니 제일 처음 글이 2003년 6월 21일이었더군요. 다음 글이 6월 23일...
그 뒤로는 띄엄 띄엄... 마음 내키는데로 글을 올렸습니다. 그런데 쓴 글의 개수도 꽤 되네요. 지금까지 올린 글이 462개나 되네요. 어떤때는 일기장처럼 블로그에 글을 올리고, 한때는 잊어버리고 있기도 했고... 69000명 중에는 제가 차지하는 비율도 상당히 되겠죠?
그래도 제 블로그에 오신 분들을 대충 계산해보니 하루 평균 32명(31.5명인데 사람은 나눌 수 없기에...)이 왔다가셨네요. 와 주셨던 분들 모두 고맙습니다.
블로그 초기에 '별'로 친해졌던 '느티나무그늘'님부터, 정선과 미탄에 대한 추억때문에 알게된 '미친자유'님, 핀홀카메라에 미쳐있을 때 와주셨던 핀홀포토그래퍼들, 그 외에 많은 별친구들, 과학선생님들, 과학상상그리기때문에 몰려온 학생들( 이 학생들이 제 블로그 카운터 올린 주범들...^_^), 내가 가르쳤던 아이들, 그 이외에 자취를 남기지 않고 글만 보고 그냥 가신 모둔 분들까지... 너무 고맙습니다. 그리고, 즐거웠습니다.
저의 이 블로그는 공개를 원칙으로 하고 있어요.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실지 몰라도 제가 한 일에 대한 기록을 남기고, 제가 생각하는 것에 대한 글을 남기는 곳이지요. 앞으로도 계속 그렇게 진행될 것입니다.
그런데 우려되는 것은 제가 쓴 사진들은 거의 다 제가 찍은 것이거든요. 물론 다른데서 가져온 사진들은 허락없이 가져왔어도 출처는 꼭 밝혀 주었고요..
혹시라도 제가 찍은 사진, 제가 만든 실험기구나 아이디어 등등... 혹시 필요하시면 사진을 가져 가셔도 좋지만 꼭 출처 남겨주세요. 부탁드립니다.
풍력발전기 프로젝트도 진행중(성공을 장담하지는 못함)이고, LED깜빡이도 진행중(올해 새길의 최대 프로젝트중 하나입니다.)이고, 올해의 새 망원경도 진행중(설계중...동네 중고등학교 아이들이 방학때 함께 하고 싶다고 하네요.)이고... 기타 등등...
새길의 블로그는 계속 될 겁니다. 7만을 넘어서 10만 100만, 그 이상까지...
이상 새길의 이런저런 이야기, 넉두리였습니다.
[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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