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7.01 저, 담배를 끊(X)습니다...

이런 저런 이야기 2004. 7. 1. 23:43



저, 담배를 끊으렵니다... 담배의 유혹을 떨쳐 버리려고 지금도 우리 하늘이가 가지고 놀런 빨대를 입에 물고 열심히 빨면서 담배를 대신해 보려고 하고 있습니다...

담배를 얼마나 피웠나 하고 대충 따져보니 12년 정도 된 듯 합니다...벌써 그렇게나 많이 피웠나...

어제 밤부터 버티고 있는데... 좀 힘이 드네요... 담배사러 차타고 나갈까봐 소주 한병 먹고 집에서 버티고 있습니다... 우리 집에서 이 시간에 담배사러가려면 차 끌고 나가야 하거든요...

위의 '저. 그림에서 끊었습니다'라고는 못하고 '저, 끊습니다'로 했습니다. 전에 실패의 경험이 있기에 조금은 망설여 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여기다 공개적으로 꾾는다고 이야기 하면 좀 도와 주시겠죠?

확실히 끊었다 싶을 때 위 그림의 X 표 없애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밤도 무사히... 제발...[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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