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T병을 활용한 세면기 주름관 고정

카테고리 없음 2017. 2. 3. 18:14

[이 글은 저의 개인 블로그 '새길 공작소(http://saegil-lab.kr)' 동시에 올린 글입니다.]

우리집 세면기의 트랩이 주름식이어서 곰팡이가 많이 끼다보니 아내가 새로 하나 구해 왔는데 우리 집 세면대와 맞지 않아 어떻게 연결할까 고민을 했습니다. 그래서 임시방편으로 청테이프를 이용해 고정을 시켰었습니다.

그런데 영 보기도 좋지 않고 자꾸 흔들려서 다른 고정 방법을 고민하다 PET병을 이용해서 고정시키기로 했습니다.


준비물 : 적당한 크기의 PET병, 열풍기, 칼


다음 사진과 같이 칼을 이용해서 PET병을 적당한 크기로 잘라냅니다.

그리고 다음 사진과 같이 주름관과 세면대 사이에 PET를 끼워 놓고 열풍기로 열을 가해줍니다.

PET는 약 240의 온도에서 변형을 일으키며 수축을 합니다. 대략 300정도의 열풍기를 이용하여 열을 가해주면 PET가 수축을 일으키며 두 물체 사이를 고정시킬 수 있습니다. 265가 되면 PET가 녹아버리기 때문에 너무 가깝게 열을 가하지 않고 천천히 느긋하게 열을 가해주시면 됩니다. 그러면 다음과 같이 고정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테이프 자국이 좀 남아 있어서 그렇지만 튼튼하게 잘 고정되었습니다. 이상 오랜만에 써보는 DIY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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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이 책상 늘리기

파란이 책상 늘리기


지난 주말에 파란이 책상을 늘리는 작업을 했습니다. 파란이 방에는 화장대로 쓰이던 것을 책상으로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책상이 좁아 파란이 물건들을 올려놓으면 책을 올려놓고 공부하기에는 좀 공간이 부족해 보여 책상을 새로 사기 보다는 책상 면을 넓히기로 했습니다. 책꽂이도 올리고요.


위의 사진을 보시면 알겠지만 서랍은 계속 사용할 수 있게 해야 하는데 책상 면을 넓히면 서랍을 열고 닫는 것이 너무 불편할 것 같아 책상면을 위로 올렸다 내렸다 할 수 있는 형태로 개조하기로 하였습니다.


우선 12mm 두께의 합판 900X1800 짜리 한 장을 사왔습니다. 그리고 그 합판을 잘라 냈습니다. 아래 사진의 넓은 부분은 책상으로 쓸 부분이고, 좁은 부분은 책꽂이가 올라갈 부분입니다.


혹시라도 파란이가 책상을 지나가다가 다칠까봐 모서리를 직소로 곡면으로 오려냈습니다. 작업 중에 잠자리 한 마리가 자꾸 왔다 가네요. 합판 위에 앉아 있을 때 사진 한 장 찰깍 찍었습니다.


제가 책상 넓히기 작업을 하는 동안 아내와 파란이는 고구마를 수확했습니다. 작년보다 꽤 많이 수확을 했습니다. 3상자 정도 수확을 했습니다.


바니쉬로 칠하기 전에 합판 면을 사포로 문질러 주었습니다.


사포질이 모두 끝났습니다.


바니쉬를 2번에 걸쳐 칠해 주었습니다. 일명 니스칠을 한다고 하죠. 1차 건조후 사포질 하면 더 곱게 칠해 진다고 하는데 건조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서 1차 말리고 바로 2차로 바니쉬를 칠했습니다.


이제 파란이 책상 위를 모두 치웠습니다. 이제 책상 면을 넓힐 시간입니다.


좁은 면을 안쪽에 놓고, 넓은 면을 앞으로 놓은 후 가구용 경첩을 4개 부착했습니다. 경첩을 붙인 이유는 책상 면을 들어 올려서 서랍을 쉽게 사용하고, 공간이 좁을 때 접어놓을 수 있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이제 책상 면 위에 공간 박스 2개를 올려놓았습니다. 공간 박스의 무게가 꽤 나가기 때문에 책상 면을 굳이 고정을 시키지 않아도 된답니다.


책상의 주인인 파란이에게 사용법을 가르쳐 줬습니다. 서랍을 사용하거나 방이 좁을 때는 이렇게 접어 놓으라고요.


책상을 접어놓으면 이렇게 된답니다. 공부할 때는 내려놓으면 되지요.


이상은 지난 주말에 작업을 했던 파란이의 책상 늘리기 작업이었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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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외선 노광기 만들기 & 청사진 샘플

이번에 아이들과 청사진 작업을 하면서 자외선 노광기가 필요해서 시중 제품을 검색해 보니 가격이 장난이 아니더군요. 그래서 하나 만들기로 했습니다. 우선은 청사진을 만들기 위한 만들었지만 이 자외선 노광기는 감광기판을 이용한 PCB를 제작할 때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먼저 최종적으로 완성되어 청사진 작업을 하고 있는 장면입니다.

 

 

먼저 자외선을 만들어 내기 위해 자외선 등을 구입을 했습니다. 모든 자외선이 나오는 것보다는 광화학반응을 일으킬 수 있는 UV-A가 주로 나오는 8W 블랙라이트를 이용했습니다.

 

먼저 8W형광등용 안정기를 집에 있는 방부목에 2개씩 부착을 했습니다. 안정기에서 양쪽으로 나와있는 빨간선은 형광등의 콘넥터에 연결하고, 흰색과 검은색 선은 220V전원에 연결합니다.

 

 

 

이렇게 3개의 방부목에 6개의 안정기를 부착했습니다.

 

형광등 연결하는 콘넥터입니다. 전선이 없는 제품이어서 전선을 연결하고 연결부분은 납땜을 했습니다. 총 12개를 만들었습니다.

 

 

다른 방부목에 형광등 콘넥터 4개를 3M양면테이프로 길이를 맞춰 부착했습니다. 방부목의 빨간색은 제 피입니다. 이런 작업을 하다보면 항상 다치네요. 쩝!

 

 

 이렇게 총 6개의 형광등을 부착시킬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안정기와 형광등을 결합했습니다. 안정기를 아래쪽에 놓고 4cm정도 띠워서 형광등을 부착했습니다. 아래 사진은 제대로 작동하는지 실험삼아 불을 켜 본 모습입니다.

 

 

이렇게 총 6개의 형광등을 부착할 준비를 마쳤습니다. 

 

 

이제 형광등을 고정하기 위해 아래에 다른 방부목을 대고 간격을 맞춘 후 고정시켰습니다.

 

 

스위치와 전원선을 연결하기 위해 옆에 벽을 만들어 붙이고 모든 램프가 켜지는지 하나씩 끼워가며 테스트를 했습니다.

 

 

앞 뒤도 모두 방부목으로 막은 후 노광시스템을 올려 놓을 수 있도록 한 층을 더 올렸습니다. 위와 아래를 고정하기 위해 나무 막대를 이용해서 고정을 했는데 타카질을 잘 못했네요. 그래도 비교적 튼튼해서 마무리 지었습니다. 아래는 모두 불이 들어오는지 테스트 했습니다. 나중에 추가된 작업 중 하나는 형광등 아래에 알루미늄 호일을 넣었습니다. 자외선을 반사시킬 수 있게 하기 위해서 입니다.

 

그리고 자외선 노광기 위에 PCB제작 시스템을 올려놓았습니다. PCB제작시스템은 전에 구입해 놓았던 제품입니다. 시스템 안에 재료를 넣고 공기를 빼서 압착을 시킨 후 자외선을 노광시켜 주면 됩니다.

 

 

이렇게 제작을 하고 어제(12/03) 동아리 아이들과 함께 청사진 작업을 했습니다. 사진을 잘 보시면 위쪽 사진과 다르게 형광등 아래에 알루미늄 호일이 깔려 있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자외선을 반사시키기 위해 끼워 넣은 것입니다.

 

 

아이들이 만든 자신의 사진입니다. 멋있죠? 청사진 만드는 과정은 나중에 따로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제작비는 12만원 정도 들어갔습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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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작업] 매트리스 받침대 만들기

이런 저런 이야기 2013. 3. 25. 00:16

우리 집에서 사용하는 침대에 문제가 생겨서 새로 매트리스를 올릴 수 있는 받침대를 만들었습니다.

 

기존의 침대는 더블사이즈(2000*1400mm)이고 매트리스에 짧은 다리만 연결한 구조였습니다. 그런데 매트리스의 바닥부분이 허술한지 매트리스가 꺼져 내려가서 버리고 새로 살까 하다가 받침대만 만들면 계속 쓸 수 있겠다는 생각에 토요일에 작업을 했습니다.

 

재료는 120*21*3600mm 방부목 6개와 38mm캐스터(바퀴) 9개를 사용했습니다. 방부목을 2m짜리 5개, 1.4m짜리 7개를 잘랐습니다. 길이가 3.6m이니 짜투리가 좀 남았습니다.

 

 

잘라낸 방부목을 에어콤프레셔를 이용하는 타카핀을 를 이용해서 아래 사진과 같이 고정을 시켰습니다.

 

 

그리고 뒤집어서 바퀴를 달았습니다. 처음에는 아래 사진처럼 7개만 달까 생각했는데 올라가보니 끝부분이 힘을 받지 못하더군요. 그래서 바퀴 2개를 더 구해서 총 9개를 설치했습니다.

 

 

그리고 먼지를 모두 털어내고 방으로 이동해서 침대 놓을 곳에 놓았습니다.

 

 

그리고 기존 매트리스에서 다리를 빼내고 매트리스를 올려 놓았습니다. 매트리스가 흔들림 없이 잘 고정되었습니다. 그리고 바퀴를 달아 놓아서 청소할 때 쉽게 이동시킬 수 있게 되었습니다.

 

조금만 생각을 하면 버리지 않고도 충분히 쓸 수 있는 물건들이 많습니다. 그냥 버리지 마시고 조금만 고쳐서 사용해 보세요. 돈도 많이 절약됩니다. 매트리스 받침대 만드는데 총 55,000원 썼습니다. 새로 샀다면 꽤 많은 돈이 들어 갔겠죠?

 

[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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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논 EOS용 자동리모콘 만들기(1)

과학이야기/물리학 2011. 9. 24. 23:51

(2011.09.24 - 파란블로그에 올린 글입니다.)


저는 캐논 EOS 500D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지난 6월 16일 개기월식때 EOS 500D를 이용하여 5분 간격으로 노출시간 2초로 연속 촬영한 후 합성해서 완성했습니다. 노출시간 2초는 카메라에서 알아서 찍는다고 하지만 5분을 맞추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사진이 찍히는 동안 꼼짝못하고 시계를 들여다 보며 리모콘을 들고 계속 카메라 옆에 서 있어야만 했지요. 물론 노력한 만큼 성과가 나오는 것이 사실이지만 이 작업이 상당히 힘든 작업이었습니다. 그래서 EOS용 리모콘인 RS-60E3 리모콘을 분석해 보고 이를 이용해서 연속으로 일정한 노출시간에 일정한 시간 간격으로 연속해서 사진이 찍히는 장치를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EOS용 리모콘인 RS-60E3는 2.5mm 스테레오 오디오용잭을 카메라에 꽂아 사용하도록 되어있습니다. 리모콘 버튼을 살짝 누르면 자동으로 초점을 잡고(Auto Focus), 꾹 눌러주면 셔터가 작동하는 구조입니다. B셔터로 셋팅되어 있을 때 리모콘 버튼을 누르고 밀면 고정되어 셔터가 계속 열린 상태가 되고 풀어주면 셔터가 닫히게 되어 있습니다. 구조는 매우 간단합니다. 스위치 두개만 있으면 구현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 리모콘 잭에서 3개의 단자가 있는데 이 세개의 단자에는 각각 Shutter, AutoFocus, Ground기능이 배치되어 있었습니다.연결 잭에서 Auto Focus와 Ground가 연결되면 Auto Focus가 작동되고 Shutter와 Ground가 연결되면 셔터가 작동되어 사진이 찍히는 것입니다.별 사진 찍을 때는 오토포커스가 잘 작동되지 않으니 수동으로 잡으면 될 것 같고, 셔터만 일정한 시간 간격으로 작동시키면 힘들지 않게 사진 촬영이 가능 할 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MicroProcessor를 이용해서 일정한 시간 간격으로 PWM파형을 만들어 보내고 이를 포토커플러와 연결해서 스위치처럼 작동시켜 카메라를 콘트롤 해 보려고 합니다.

구체적인 설계외재료가 준비가 되면 계속 글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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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길의 작은 천문대 만들기(19)-드디어 완성...

(2011.08.07 - 파란블로그에 올린 글입니다.)


이제 새길의 작은 천문대 만들기 마지막 글입니다. 이제 문도 달았습니다. 드디어 완성했습니다...^_^

느티나무그늘님의 댓글에 '문도 없다'는 댓글을 달고 난 뒤에도 아무도 댓글 다는 분들이 없어도 저는 계속 진행을 했습니다. 하루에 평균 50분 정도가 왔다 가셨으나 댓글 다는 분들이 없어 좀 서운하긴 했지만 그래도 혼자서 묵묵히 다 해냈습니다...^_^ 이제 문도 달았으니 이제 천문대는 모두 완성이 된 듯 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수정할 부분들이 많이 있겠지만, 어떤 작업이드라도 수정하는 부분은 언제나 있을 수 있으니 중간 중간 따로 정리하도록 하고 '새길의 작은 천문대 만들기'라는 제목의 글은 여기서 마치려고 합니다.

마지막 글이니 지난 몇일 동안 작업한 내용을 정리해 봅니다.

2011.08.06 - 칠석날

원래 계획했던 완공일입니다. 실제로 문을 만들어 단 날은 칠석날이니 이 날을 완공일로 봐도 될 듯 합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연장된 레일의 잘라낼 부분들은 잘라내고 레일을 은색 락카를 이용해서도색작업을 완료했습니다.

드디어 문을 완성해서 달았습니다. 아무런 장식도 없지만 방부목을 잘라서 문을 완성했습니다. 문을 제작하는데 시간이 많이 소모되었습니다. 이리 해보면 저기가 맞지 않고, 저기를 손보면 또 맞지 않고...

힘들게 힘들게 문을 완성했습다. 이제 끝이 난 것이죠...

2011.08.07

문의 도색 작업을 마치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문을 열었을 때의 모습입니다. 안쪽은 아직 어지럽죠? 이것 저것 많이 들어 있는데 이제 정리를 좀 해야죠...^_^


문의 장식을 시작했습니다. 우선 위쪽과 아랫쪽을 장식했습니다.

그리고 문고리도 이제 달았습니다. 전통문양의 문고리와 경첩, 장식등을 구입해서 꾸며봤습니다. 목재로 지어진 건물이라 운치가 나게 해보려고 노력했습니다.


이제 천문대 주변부도 오일스테인으로 도색을 모두 바치고 드디어 천문대가 완성되었습니다.

혼자서 이 작업을 시작하고 끝내려고 하도보니 여러 가지 시행착오도 많았고, 힘도 들었습니다.

가장 힘든 것은 시간을 내야 하는 상황이었지요. 올해 1학기 동안 주말에는 비가 오지 않으면 주로 천문대 만드는 작업에 모든 시간을 투자 했습니다. 사실 가족들에게는 미안한 마음이 많습니다. 이제 천문대가 마무리 되었으니 가족에게도 신경을 쓰고 제 취미생활도 집안에서 누리면서 즐겁게 살아야 겠습니다.

지금까지 '새길의 작은 천문대 만들기' 코너에 댓글은 달지 않았지만 계속 관심을 가져주신 익명의 방문객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새길의 작은 천문대'가 완성되었다는 소식을 전하며 19번째 이야기를 마치겠습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 모두 '별 볼일 있는 분'이 되시기 바랍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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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길의 작은 천문대 만들기(18)

(2011.08.06 - 파란블로그에 올린 글입니다.)



아래 사진은 레일이 모두 완성되고 나서 지붕이 잘 움직이는지 보기 위해 끝까지 이동시킨 모습입니다.

생각했던 것보다는 비교적 안정적인 것 같습니다.

아래 사진은 용접을 하기 전에 레일의 위치를 잡아가며 직결나사로 임시로 고정해 놓은 모습입니다. 전보다 약 1.8m정도 더 연장되었습니다. 은빛 기둥의 윗부분을 내일 자르고도색 작업을 해서 레일 작업을 마무리 지으려고 합니다.

이제 슬슬 끝이 보입니다. 내일 만약 비가 오지 않으면 레일 마무리 작업과 문을 만들어 붙이면 겉으로 보이는 부분은 모두 끝이 나네요. 나머지는 천문대 안쪽 인테리어 작업과 컴퓨터로 망원경을 컨트롤하고 사진을 찍기 위한 연결 선들을 정비하는 일이 남아 있습니다.

밤에 은하수가 보여서 어지러운 천문대 안쪽에서 컴퓨터를 켜고 망원경을 테스트했습니다. 해보지 않은 작업들이어서 애를 먹고 있습니다. 사진 찍는 것도 어렵고요. 여러번 연습해보면 잘 할 수 있을 거라고 믿습니다. 잘 되겠죠...^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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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길의 작은 천문대 만들기(17)

(2011.08.03 - 파란블로그에 올린 글입니다.)


천문대 만들기 17번째 입니다.

지난 주에는 출장과 함께 비가많이 와서많이 진행 시키지 못했습니다.

지난 30일과 8월 1일과 3일에 작업한 내용을 위주로 정리해 봅니다.

----- 7월 30일 -----

지붕의 이동거리를 늘리기 위해 기둥을 세울 자리를 만들었습니다. 전에 기둥과 같이 앙카볼트를 이용해 기둥을 세울 예정입니다.


천문대 주변을 꾸미기 위해 계단형태의 방부목을 설치하려고 합니다. 밑의 각목을 모두 설치하고 방부목을 한줄만 우선 설치했습니다. 아무리 방부목이어도 오일스테인으로 도색을 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에 일부만 먼저 설치했습니다.


계단 부분을 방부목을 세로로 잘라 붙였습니다. 이제 좀 깔끔해 보이는군요...^_^

--- 8월 1일 ---

세로로 방부목을 모두 설치한 후 위에 덮을 방부목을 재단해서 올려놓았습니다. 아직은 고정한 것이 아니고 그냥 올려만 놓은 것입니다. 도색한 후 완전히 고정시키려고 합니다.

--- 8월 3일 ---

비가 온다는 소식에 좀 망설였지만 그래도 진행을 빨리 시키자 싶어서 문의 기둥을 만들었습니다. 방부목을 잘라서 기둥 형태로 만들었습니다. 처음에는 도색을 다 하고 나서 세우려고 했는데 빗줄기가 조금씩 떨어져 일부만 도색을 하고 먼저 설치를 했습니다. 그리고 천문대 안쪽에 보이는 망원경이 제가 주로 사용할 망원경입니다. 안쪽은 아직 많이 지저분합니다. 도구들도 모두 그곳에 있고, 나무조각 등등이 모두 안에 들어 있습니다. 비가 많이 오니 어쩔 수없이 이 안에 다 넣게 되네요. 완성하면 다 치울 예정입니다.


여기까지는 사진을 촬영을 했지만 그 후에 비가 많이 내려 실내에서 기둥 도색 작업을 했습니다. 기둥 도색 작업한 내용은 다음에 적어 보겠습니다.

오늘 문을 만들 재료들이 도착했습니다. 전통문양의 문을 만들려고 합니다. 비가 오지 않으면 내일 작업을 시작하지만 비가 오면 어쩔 수 없이 다음으로 미뤄야 할 것 같습니다. 어떤 모양이 나올지 기대해 주세요.^_^

칠석날 문을 연다는 계획은 아마도 취소해야 할 것 같습니다. 시간을 정해 놓는 것이 일을 진행시키는데 도움이 되지만 날씨가 도와주지 않으니 힘이 드네요. 이번주 금요일은 근무, 다음주는 5일간 출장이 있어서 언제 열게될 지 모르겠습니다. 아이들과 몇일 날 잡아서 아직까지 못간 물놀이도 가야 하고요. 날씨가 좋아지는데로 미리 미리 계획을 세워서 잘 진행시키려고 합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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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길의 작은 천문대 만들기(16)

(2011.07.25 - 파란블로그에 올린 글입니다.)



새길의 작은 천문대의 마무리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난 7월 21일과 22일에 실시한 작업을 정리해서 올립니다.

7월 22일에천문대의 모서리 부분을 정리했습니다.

조립식 건물의 재료를 파는 곳에 가서 코너를 가릴 부분의 재료를 사가지고 왔습니다.

바깥쪽용 코너 3개와 안쪽용 코너 1개를 구해서 가위로 자르고 직결나사를 이용해 모서리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코너를 모두 해 놓고 보니 비교적 깔끔해 보입니다.


7월 22일에는 천문대 주변을 방부목 계단을 만들려고 각목을 이용해서 주변부를 만들었습니다.

아래 사진에서 보이는 부분까지는 다 했는데 보이지 않는 뒷부분은 아직 기둥을 세우지 못했습니다. 의외로 제작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더군요. 하나 하나 길이를 재고 자르는 작업을 하다보니 시간이 꽤 많이 걸리더군요.



이번 주까지는 출장이 많아서 더이상 진행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23일(토)-24일(일)까지는 원주에서 실시된 과학캠프에 참가했고, 지금은 강릉에 와 있습니다. 이곳에서 27일(수)까지 영재교육원 아이들과 함께 캠프를 운영합니다. 28일에나 다음 작업을 진행할수 있을 텐데 비가 오지 않을까 걱정이네요.

어찌 되었든 칠석날 까지는 열심히 마무리 지어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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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길의 작은 천문대 만들기(15)

(2011.07.20 - 파란블로그에 올린 글입니다.)


오랜만에 다시 천문대 작업을 했습니다.

방학이 시작되었지만 다음주에 출장, 그 후에 연수까지하면 방학이 끝날 것 같습니다.
틈틈히 작업을 해야할 것 같습니다.

7월 18일부터 천문대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전원과 랜작업을 했습니다.

전원은 작업실에서 뽑아 오기로 했습니다. 마당에 골을 파고 전원선과 랜선을 묻었습니다. 전선용 파이프를 묻으려고 했는데 구경이 너무 작은지 전선이 들어가지 않아서 어쩔 수 없이 땅 속에는 전선과 랜선을 그냥 묻었습니다. 위로 노출된 부분만 파이프에 넣어 설치를 했습니다.




중간에 콘트롤박스를 붙이고 그 속에 누전차단기도 설치하고 랜선을 중간에 연결할 수 있도록 했으며 마당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콘센트를 부착했습니다.




방 안에서는 인터넷 선을 작업실까지 뽑았습니다. 창문에서 랜선을 뽑아내고 유무선공유기에 연결했습니다. 랜선은 RJ45잭을 찝어서 만들었습니다. 아래 사진은 중간에 잭을 찝기 전에 전선을 정렬한 모습입니다. 연결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흰주 - 주 - 흰녹 - 청 - 흰청 - 녹 - 흰갈 - 갈




잭을 끼우고 랜툴로 찝으면 끝입니다.



작업실에 설치한 유무선공유기입니다. 안방에서 뽑아온 선은 유무선 공유기의 WAN선에 끼워놓고 천문대에서 뽑아온 선을 연결했습니다. 작업실 안에서도 유선과 무선인터넷이 다 잘 됩니다. 이 글은 작업실에서 Ubuntu가 설치된 노트북에서 무선인터넷 상황에서 쓰고 있습니다.



천문대에서 전원을 테스트한 결과 안정적으로 전원이 공급되는 것이 확인되었고, 인터넷도 확인했습니다. 잘 작동되고 있네요.



지금까지 7월 18일부터 20일 오전까지의 작업 내용이었습니다. 이제 천문대 레일 늘리는 작업과 주변부 작업을 시작해야할 것 같습니다. 이제 좀 쉬었다가 읍내 나가서 재료를 물색해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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