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름 카메라를 청소하며...

이런 저런 이야기 2011. 9. 19. 11:10


어제 (9월 18일 일요일) 오랜 시간 동안 잊고 지내던 필름카메라를 꺼내 봤습니다.

니콘 FM2, 마미야 RB67...

디지털 카메라를 주로 쓰다보니 이 카메라들을 잊고 살았습니다.

다행히도 렌즈에 곰팡이가 피지는 않았네요.

메틸 알콜을 이용해서 먼지 닦아냈습니다. 새것처럼 되지는 않았지만 다시 쓸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FM2에는 찍다 만 필름이 들어 있었고, RB67에는 필름이 없었습니다.

FM2 속에는 어떤 사진이 찍혀 있을까요? 그 속에는 내 생활의 일부의 기록이 담겨 있을 텐데 내가 너무 돌봐주지 않은 것 같습니다. RB67에도 냉장고에 보관하고 있던 120mm 중판 필름 넣고 찍을 준비를 하고 몇 컷 찍어 봤습니다.

어떤 사진이 나올지 궁금하네요. 다 찍으면 현상을 해봐야 겠네요.

'이런 저런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땅콩수확 그리고 볶아먹기  (0) 2011.11.06
이번 가을 첫 영하 날씨  (1) 2011.10.18
우리집의 새 가구  (2) 2011.08.03
박노해 - 참 착한 사람  (0) 2011.04.28
텃밭 가꾸기  (0) 2011.04.11

설정

트랙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