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되신 나의 외할머니

이런 저런 이야기 2006. 8. 25. 15:42



이번 주 화요일에 대전에 과학전람회에 참가했다가 고향에 다녀왔습니다.

아버지 산소도 들리고, 외가에도 다녀왔습니다.

외가에는 외할머니 혼자서 집을 지키고 계셨습니다.

오랜만에 뵈었는데, 아직도 정정하십니다. 귀가 잘 들리시지 않지만 아직도 혼자서 식사하실 수 있고, 교회도 걸어서 다니시고, 동네 마실도 다니신다고 하시더군요...

아직도 정정하신 외할머니를 뵈면서 너무도 안심이 되었습니다. 올해로 100세가 되셨거든요...

100세... 100년... 한 세기...

100년을 살아오셨다는 것이 놀라울 뿐입니다. 그러고도 아직도 정정하시니...

우리 외할머니가 그리 오래 사셨다는 생각을 못했는데, 어느새 100세시더군요.

그러고 보니 저도 이제 나이를 먹어내년이면 40이 되더군요... 우리 외할머니가 환갑이실 때 쯤 제가 태어났더군요...

할머니... 오래 오래 사세요... 건강하시고요...

[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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