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하는 고속도로에 대한 내 생각...

이런 저런 이야기 2008. 1. 3. 03:34

저는 사실 TV를 보지 않아서(안본지2년이 넘은 듯합니다.) 노래하는 고속도로가 나왔다는 것을 모르고 지냈습니다.

서울 외곽 순환도로가 '비행기'때문에 명소가 되었다지요?

조사해 보니까 고속도로 바닥에 홈을 일정한 간격으로 파서 타이어의 마찰음으로 노래는 만들어 내는 기법이더군요.

신문 기사에는 아주 자세히 홈을 파는 간격도 나오고요.

그런데 그 간격이 내가 전에 출원했던 가드레일에서 음익이 나오게 하는 공식으로 계산해서 나오는 간격과 똑같으니 기분이 묘해집니다.

사실 가드레일로 아이디어를 내기 전에 바닥을 이용하는 방법도 생각을 했지만 타이어 마모가 장난이 아닐 거라는 생각과 공기오염때문에 가드레일쪽으로 아이디어를 냈었습니다. 그래서 과학전람회도 내고, 특허출원도 하고...

특허출원은 했는데 특허의 벽이 일반인들에게는 높기만 한지, 특허법 몇조 몇 항, 몇 조 몇항, 몇조 몇항을 수도 없이 남발하며 거절통지서가 왔더군요. 특허법전이라도 하나 끼고 살아야 하나 싶더군요.

그런데 한국도로공사는 어디에서 힌트를 얻어 이 노래하는 고속도로를 만들게 되었는지 궁금해 집니다. 특히나 어떻게 간격을 계산해 냈는지도 궁금해 지고요. 바흐의 평균율의 개념을 알고 계산을 해냈는지도 궁금하고요.

잠시 저의 생각을 정리해서 한국도로공사측에 질의를 해보려고 합니다.

올해는 좀 좋은 일만 가득했으면 합니다...

저의 블로그에 오시는 모든 분들도 올해 모두 건강하시고 좋은 일만 가득했으면 합니다.

[새길]

참고자료 :

2006년 제52회 과학전람회 물리부문 출품자 엄태호 '가드레일의 모양과 배열 변화를 이용한 음악발생기법'

가드레일음악.pdf

특허출원번호 10-2006-0050700 (2006.06.07) '가드레일의 모양과 배열 변화를 이용한 음악발생기법'

guardrailmusic.pdf

시속 100km로 달릴 때나의 공식으로 계산한 간격 엑셀파일 :

간격계산-시속100km기준.x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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