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 손연재 선수 팬사인회 - 좀 아쉽네요...

이런 저런 이야기 2012. 9. 9. 00:07

오늘(2012.09.08) 양구에 손연재선수가 와서 팬사인회를 했습니다. 14:00부터 16:00까지 진행 되었습니다. 어제부터 하늘이와 파란이가 꼭 가보고 싶다고 해서 1시 40분경 사인회 장소에 도착했습니다.



 



그러나 도착해보니 사인을 받기 위한 줄이 너무 길더군요. 그런데 문제는 2시가 되었는데도 사인회가 진행을 하지 않았습니다. 대략 2시 20분 쯤 되었을 때부터 줄이 조금씩 움직이기 시작하더군요. 


시작이 늦어진 이유를 알아보니 보도진들이 인터뷰하느라고 늦어졌다고 하더군요. 아니 기자들은 밖에서 기다리고 있는 팬들의 모습은 보이지 않나? 미리 손연재선수측과 연락해서 미리 인터뷰를 하고 2시 되면 바로 시작할 수 있게 해야지 왜 2시가 되서 인터뷰를 하느냐고...


그리고 사인회를 진행하시는 분들도 문제가 있습니다. 우리가 거의 입구의 5m쯤에 도착했을 때 4시가 다 되어서 오늘 사인 받기는 힘들겠다고 우리 파란, 하늘에게 이야기 했는데 역시나 사인회를 더 진행할 수 없다고 진행자가 나와 이야기 하더군요... 애구... 허리야...


그런데 조금 지나니 손연재선수가 사인한 종이를 무더기로 가지고 나오더니 줄을 서있는 사람들에 나누워 주더군요. 그런데 여기서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2명이 나눠 주는데 순서대로 나눠주는 것이 아니라 한명이 옆으로 나와서 나눠주기 시작하니 사람들이 그곳으로 사람들이 몰려들었습니다. 참 난감하더군요. 우리 파란이는 키가 작아 사람들에 끼어 움직이지도 못했습니다. 이러다간 큰일 나겠다 싶어 사인 한장만 챙기고 파란이를 데리고 그 인파속에서 겨우 빠져 나왔습니다. 하늘이는 데리고 나오지 못했는데 곧 하늘이도 사인 한장 가지고 나오더군요.


손연재 선수와 사진 찍는 것은 포기했습니다. 파란이는 울고 말았습니다. 제길...


2시간이나 사인을 해야 하는 손연재 선수에게는 미안한 이야기지만(정말 힘들었을 거에요...) 이번 팬사인회는 좀 아쉬웠습니다. 손연재 선수가 문제가 아니라 진행하시는 분들이 너무 문제가 많았다고 생각됩니다.


언론에 알리고 싶은 것은 이해하지만 미리 하고 팬 사인회는 정확한 시간에 시작했으면 어땠을까요... 물론 사진 기자들은 사인하는 모습을 찍을 수 있겠지요...


결국 사인을 못 받은 팬들에게 사인을 나눠 주면서 왜 한꺼번에 나눠줘서 나눠줘서 인파들이 몰려 위험한 순간이 일어나게 했는가...


2시간 동안 기다리는 동안 힘들었습니다. 결국 손연재선수 얼굴을 보지 못하고 돌아왔습니다. 


좀 아쉽네요...


[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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