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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곳으로 이사한 후에...
이런 저런 이야기
2004. 3. 7. 16:42
새로운 곳으로 이사를 해 왔습니다. 이곳은 강원도 정선의 고한이라는 곳입니다. 강원도를 잘 모르시는 분들은 강원랜드 카지노가 있는 곳이라면 쉽게 아시겠지요.
새로 발령 받아 온 곳이 고한여자중학교입니다. 이곳도 전에 근무하던 미탄중학교와 마찮가지로 3학급의 아주 조그만 학교입니다.
2월 말에 발령을 받고 이사하고, 집안 정리하고, 개학하여 학교에 적응하느라고 이곳에 신경을 많이 쓰지 못했네요...
이곳 고한에는 다른 곳도 마찮가지겠지만 눈이 엄청나게 많이 내렸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곳이 고한읍내에서도 한참 높은 언덕위에 있는 아파트여서 눈이 내리니 꼼짝도 못하겠더군요. 올라오는 길의 경사가 거의 45도나 됩니다. 차를 가지고 움직일 수가 없네요... 어제는 먹을거리가 다 떨어져 눈길을 헤집고 저 혼자서 장에 내려갔다 왔습니다. 아주 필요한 먹을거리만 사가지고 올라오는데도 무척 힘이 들더군요...
아직새로운 학교에서의 완벽하게 적응하지는 못했지만 빨리 적응해서 저의 블로그에도 신경을 좀 쓰며 새로운 글들을 쓰고 좋은 님들과 대화를 나누었으면 합니다.그런데 제 카메라가 고장이 나서 사진을 많이 찍어 올리려고 해도 올릴 수 가 없네요. 빨리 고쳐야 하는데, 고장난 부위가 셔터라서 쉽게 고칠 수나 있을지 모르겠네요...
이제 눈은 그친 듯 합니다. 오늘도 즐거운 일요일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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