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mm F7 굴절망원경프로젝트 - 파인더 및 열선 준비

제작할 망원경에 파인더를 부착할 방법을 고민했습니다. 기존것과는 다른 무언가가 있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서지요. 그래서 고민을 하다가 파인더를 연결할 방법으로 볼헤드를 생각했습니다. 제가 조그만 미니삼각대를 가지고 있는데 끝에 볼헤드가 달려 있습니다. 틸트기능은 없는 볼헤드인데 조그만 카메라를 올려 사용하는데는 전혀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여기서 힌트를 얻어 볼헤드에 파인더를 올려볼까 합니다. 기존 미니삼각대에는 틸트기능이 없어서 틸트기능이 있는 맨프로토 마이크로 볼헤드 482를 두 개(개당 35,000원-필름나라: http://www.filmnara.co.kr)구입했습니다. 맨프로토의 볼헤드의 성능은 사진을 찍으시는 분들은 잘 아실 것으로 생각되므로 생략하겠습니다.

구입한 볼헤드 중 하나입니다. 길이가 약 6.5cm정도 되는 작은 크기의 볼헤드입니다. 하나는 파인더용입니다. 파인더는 미드사의 6*30파인더를 사용하려고 합니다. 파인더지지대를 빼고 파인더만 볼헤드에 붙여쉽게 고정할계획입니다.



MEADE 6*30 파인더(그림출처 : 조이스코프- http://www.joyscope.co.kr )

등배파인더도 고려를 해 봤습니다만 별의 정확한 위치를 찾을 때는 등배파인더가 한계가 있어서 6*30파인더를 사용하고 쉽게 위치를 찾을 때 쓸 별 지시기를 망원경에 부착하려고 합니다. 볼헤드 두번째 것의 용도입니다. 그린레이저를 부착해볼까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제 망원경이 아이들도 자주 사용할 망원경이어서 되도록이면 안전한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좋겠다 싶어 파워LED를 이용한 별지시기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작년에 1W급 파워LED를 가지고 별지시기를 만들려고 테스트를 하다가 중단하고 그린레이저를 구입했었는데(지금은 레이저포인터가 고장나 버렸습니다. 무려 25만원이나 주고 샀는데...쩝...)지난번 서울천문동호회가 양구에 왔을 때 홍두희회장님이 자작하신 LED별지시기를 보여주시더군요. 안전하면서도 상당히 쓸만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홈회장님의 지시기는 길이가 상당히 길었는데 길이를 짧게 제작(6*30파인더 개조)해서 별지시기로 대상의 대충 위치를 잡고, 6*30파인더로 별의 정확한 위치를 찾는 것이지요.


열선으로 사용할 니크롬선입니다. 니크롬선을 전파사마다 돌아다니며 찾아봐도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학교 실험실에서 여분으로 남아있는 니크롬선 저항판에서 니크롬선만 뽑아 쓰려고 합니다. 사진에서 보듯이 전체 50Ohm이라고 되어 있는데 어제 측정해보니 맞지 않더군요. 꼬아져 있는 니크롬선을 푸는 작업을 어제 조금 했습니다. 혹시라도 니크롬선 풀어서 쓰실 일이 있으신 분들은 주의하실 것이 풀 때 그냥 막 당겨서 푸시면 안됩니다. 조금씩 돌려가면서 풀어야 제대로 저항값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주의하세요.

그리고 밤에는 SHT15온도센서 데이터시트를 분석했습니다. 센서를 그냥 부착할 수는 없고 PCB를 떠야될 상황이어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체크하고(저항 10kOhm, 콘덴서 0.1마이크로패럿) PCB도안을 작업했습니다. 이 자료는 나중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어제의 작업일지였습니다.

[별 볼일 있는 세상을 꿈꾸며... 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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