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길이 찾아가는 작은 세상

지난 24일 아침에 출근하는 길에 달개비잎 위에 조그만 무당벌레가 앉아 있기에 카메라에 담아보았습니다. 요즘은 많이 알려져 있는 사실이지만 무당벌레가 진딧물의 천적인것 아시죠? 진딧물을 퇴치하기 위해 일부러 키워서 분양도 한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문제는 개미입니다. 사람이 가축을 키우면서 지키듯이 개미도 진딧물을 키웁니다. 진딧물 자체를 먹기 위한 것이 아니고 진딧물에서 나오는 진물을 먹기 위해서 키우지요. 사람들처럼 잡아먹지는 않죠. 우리가 가축을 키울 때 다른 동물들이 접근하지 못하게 지키듯이 개미도 지키지요. 진딧물을 먹기 위해 무당벌레가 나타나면 잽싸게 개미들이 나타나 쫓아 버리지요. 개미가 사육하는 진딧물의 경우는 무당벌레를 천적으로 이용하기도 쉽지 않을 듯 합니다.

오늘은 좀 우울하게 오전을 시작한 듯 합니다. 아이들과 한바탕 했습니다... 쩝... 아직도 마음이 가라앉지 않네요. 마음을 잡아보려고 하지만 쉽지 않군요... 조용한 음악이라도 들으면서 마음을 잡아 보렵니다.

[아름다운 세상을 꿈꾸며... 새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