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길5] 200mm 반사망원경 만들기 11 - 경통부 만들기

(2009.10.26 - 파란블로그에 올린 글입니다.)



오늘(아니 정확하게는 어제네요) 경통만들기 작업을 했습니다. 이제 본 모습을 보이는 것 같아 흐믓하면서도 원했던 대로 되지 않은 부분이 있어 좀 섭섭한 마음도 드네요. 오늘 작업한 내용 올려봅니다.

우리 파란이가 경통부분 만들 때 도와줬습니다. 경통부분에 사용한 막대에 번데기 너트를 끼우는 작업을 하는 도중에 파란이를 한장 찍업습니다.

번데기 너트를 모두 끼운 경통 지지부분입니다. 중심을 맞춘다고 하면서 드릴작업을 했는데 삐툴 빼툴 왔다갔다 합니다. 이 작업하는데 무려 4시간이 걸렸습니다. 정말 지겹고 힘든 작업이었습니다.

아래 사진은 망원경의 베플로 사용한 3mm합판과 경통지지부분을 검정색 무광 페인트로 도색하는 과정입니다. 칠할 때는 완벽하다 싶은데 다 마른 다음에는 꼭 칠이 제대로 되지 않은 부분이 나타나네요.


미러부분을 따로 떼어놓고 미러부분과 파인더 및 사경부분을 오늘 작업한 부분을 연결하는 작업을 한 모습입니다. 이 모습이 새길5의 기본 형태입니다. 중간 중간에 베플로 쓸 3mm합판을 끼워넣었습니다. 그러나 경통부분 지지대의 중심이 맞지 않아 끼우는데 시간을 많이 소모했습니다. 역시나 삐툴 빼툴 왔다갔다 하지만 경통을 확실하게 지지대 주는 듯 합니다. 경통이 휘어지지 않도록 보강작업을 구상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정면에서 본 모습입니다. 베플이 쭈루룩 보이네요.


다시 미러를 끼우고 파인더를 정위치에 놓아보고 한 장 찍었습니다. 제 망원경의 기본 틀이 완성되었습니다. 망원경 앞의 모델은 우리 둘째 파란이가 좋아하는 콩순이입니다...^_^

이제 80%정도 완성이 된 듯 합니다. 앞으로 파인더 부분 및 미러 부분에 빛이 들어가지 못하도록 하는 작업과 적도의에 올릴 수 있도록 하는 작업을 진행시키면 될 듯 합니다. 위의 상태로 그냥 하늘을 향해 봤습니다. 잘 보이더군요. 광축을 조절하면 더 잘 보이겠지요? 오늘 작업한 내용은 여기까지 입니다. 다음 작업 진행이 되면 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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