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작업] 매트리스 받침대 만들기

이런 저런 이야기 2013. 3. 25. 00:16

우리 집에서 사용하는 침대에 문제가 생겨서 새로 매트리스를 올릴 수 있는 받침대를 만들었습니다.

 

기존의 침대는 더블사이즈(2000*1400mm)이고 매트리스에 짧은 다리만 연결한 구조였습니다. 그런데 매트리스의 바닥부분이 허술한지 매트리스가 꺼져 내려가서 버리고 새로 살까 하다가 받침대만 만들면 계속 쓸 수 있겠다는 생각에 토요일에 작업을 했습니다.

 

재료는 120*21*3600mm 방부목 6개와 38mm캐스터(바퀴) 9개를 사용했습니다. 방부목을 2m짜리 5개, 1.4m짜리 7개를 잘랐습니다. 길이가 3.6m이니 짜투리가 좀 남았습니다.

 

 

잘라낸 방부목을 에어콤프레셔를 이용하는 타카핀을 를 이용해서 아래 사진과 같이 고정을 시켰습니다.

 

 

그리고 뒤집어서 바퀴를 달았습니다. 처음에는 아래 사진처럼 7개만 달까 생각했는데 올라가보니 끝부분이 힘을 받지 못하더군요. 그래서 바퀴 2개를 더 구해서 총 9개를 설치했습니다.

 

 

그리고 먼지를 모두 털어내고 방으로 이동해서 침대 놓을 곳에 놓았습니다.

 

 

그리고 기존 매트리스에서 다리를 빼내고 매트리스를 올려 놓았습니다. 매트리스가 흔들림 없이 잘 고정되었습니다. 그리고 바퀴를 달아 놓아서 청소할 때 쉽게 이동시킬 수 있게 되었습니다.

 

조금만 생각을 하면 버리지 않고도 충분히 쓸 수 있는 물건들이 많습니다. 그냥 버리지 마시고 조금만 고쳐서 사용해 보세요. 돈도 많이 절약됩니다. 매트리스 받침대 만드는데 총 55,000원 썼습니다. 새로 샀다면 꽤 많은 돈이 들어 갔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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