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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달의 과학선생...그리고 현호색
이제 제 블로그의 용량이 거의 다 차가는 듯 합니다. 이제 400k정도만 남았네요. 새로 한미르 블로그가 개편되어 파일용량이 커질때까지는 사진을 올리지 못하겠네요. 아니면 다른 방법을 강구하든지...
오늘 모형항공기 대회에 다녀왔습니다. 매년 4월이 되면 치르는 대회인데 역시나 좀 힘들다는 생각이 드네요. 매년 4월이 되면 과학선생님들에게는 고통(?)의 나날이 시작되지요. 무슨 대회가 그렇게도 많은지... 그 많은 대회들이 꼭 4월에 몰려 있습니다. 오늘 치룬 글라이더, 고무동력기, 물로켓, 그리고 로봇, 기계과학, 전자과학, 과학상상화그리기, 과학글짓기, 발명품... 기타 등등... 우리 학교처럼 과학 선생이라고 달랑 하나 있는 학교는 모든 대회를 준비하는 것이 힘들어서도 못합니다. 저는 금년에는 4개만 선택했지요. 글라이더, 고무동력기, 물로켓, 과학상상화...
금년 대회는 실적이 별로 좋지 못하네요. 새로 학교를 옮겨 와서 아이들의 특성을 다 파악하지 못해서일 수 도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전에 있던 학교에서는 아이들을 거의 다 아니 "너는 물로켓, 너는 글라이더, 너는 고무동력기..." 하는 식으로 지정해서 연습을 시켰었는데 금년에는 좀 어려웠지 않나 생각됩니다. 오늘 대회를 마치고 돌아와서 완전히 뻣어 버렸습니다. 아무것도 못하겠더군요...
괜히 주저리 주저리 떠들어 댔군요. 예쁜 현호색을 보면서 기분좀 풀어야겠네요. 하지만 위의 현호색도 질때가 되어가는 듯 합니다. 사진 찍은지가 몇일 되었으니 이제 가보면 지고 없을 것 같네요. 이제 못보드라도 내년에는 또 볼 수 있겠지요...
[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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