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11.15 금줄을 태우며...

새길의 가족 이야기 2004. 11. 15. 12:06


파란이와 엄마를 위해 쳐 두었던 금줄을 어제(11.14) 걷어 내고 아파트 옆 놀이터에서 태웠습니다.

3-7일은 지난 주에 이미 지나갔는데 1주일 더 쳐 놓고 있었습니다. 아직은 아이 엄마가 손님을 맞이할 준비가 되지 않은 듯 해서 였습니다.

금줄 덕분이었는지 파란이는 태어난 후 한 번도 아프지 않고 무럭 무럭 잘 크고 있습니다. 엄마 젖도 잘 먹고 있지요. 아빠를 도와주려고 하는지 너무 잘 먹어서 엄마의 젖몸살을 느낄 틈도 주지 않고 먹고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금줄이 파란이와 엄마를 지켜 주었지만, 이제 부터는 아빠가 지켜 주어야 겠지요?

무럭 무럭, 건강하게 잘 자라 주었으면 합니다. 이런 아빠의 마음을 파란이가 알까요?

[파란/하늘 아빠... 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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