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차통카메라] 운동장, 스키장, 그리고 하늘...

지난주에 녹차통 사진기로 촬영해서 보낸 필름이 아직 도착하지 않았습니다.

왠지 아직 현상도 되지 않았을 듯 합니다. 1장을 주문해서 그런지 몰라도 좀 늦네요.

기다리는 것이 지쳐서 4*5인치 흑백필름을 구해서 어제(23일) 사진을 찍어보고 직접 현상을 했습니다.

4*5인치용 현상탱크가 없어서 화장실을 완전 밀폐시키고 하늘이의 장난감 담는 통에 현상액들을 부어놓고 나무젓가락으로 저어가며 현상을 했습니다. (나무젓가락에 필름이 상처가 좀 났습니다. 다음에는 주의를 해야겠습니다.)

인화는 직접 해보지 않아서(물론 인화지도 아직 없습니다) 제가 가진 스캐너로 필름을 5번 나누어 스캔해서

편집을 했습니다. 편집한 티가 확실하게 나지요?

스캔한 것과 필름으로 보는 것이 좀 다르게 나오는 듯 합니다.

학교에서 스키장 쪽으로 해가 지는 모습을 10초정도 노출을 주고 촬영했습니다.

필름상에는 태양의 모습이 보이는데 스캔한 사진에는 보이질 않네요.

바늘구멍을 원형으로 제대로만들지 않았는지 구불구불하게 회절된 빛이 필름위에 맺혔습니다. 바늘구멍을 새로 만들어 교체해 봐야겠습니다.

새로 보수해서 좋은 사진이 나오게 노력해 보겠습니다.

그리고 칼라사진은 나오는데로 올려놓도록 하겠습니다.

[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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