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길3 프로젝트

오랜만에 글을 쓰게 되네요.


한학기가 지나는 동안 블로그에는 전혀 신경을 쓰지 못할 정도로 바빴습니다.

올해는 여러가지 프로젝트를 진행하다보니 정말 바쁘다는 표현이 딱 맞겠습니다.

지난 5개월동안 몸무게도 약 5kg이 빠져버렸어요. 쩝...

오늘은 여러가지 프로젝트중에 하나를 올립니다.

새길 3프로젝트... 말이 거창하지만 작년도 새길2프로젝트의 연장선입니다. 망원경 개조작업이지요.

아래 사진은 완성된 사진입니다. 사실 완성이라고 보기도 어렵습니다.

오늘 밤에 테스트삼아 관측을 나가봤는데 광축이 틀어져 별이 이상하게 보이더군요.

수정작업이 상당히 어려울 듯 하네요...

관측을 하면서 Celestron CG5가대에 올려진 새길3 망원경의 모습을 한컷 찍어봤습니다.


새길 2에서는 4*5인치 뷰카메라를 개조해서 만들었는데 이번에는 목재를 써서 만들었습니다.

렌즈를 고정하는 부분과 틀은 미송과 집성목을 사용했고, 겉은 마호가니를 구해서 8각형으로 제작했습니다.

완성이 되면 겉에 정역8괘도 부착하려고 합니다. 태극과 8괘를 보면서 디자인을 했으니까요.

골격은 모두 짜맞춤으로 했습니다.(렌즈고정부분은 나사를 이용해서 고정했습니다.)

그리고 안쪽은 모두 검은샌 무광락커로 처리했습니다.


포커서는 인터넷에서 GS Optics 의 반사용 클래이포드식 포커서를 중고로 구입을 했고, 파인더스코프는 테코시스템에서 구입을 했습니다. 처음엔 검은색이 좋겠다 생각했는데 보내준 파인더스코프가 오히려 색상이 잘 어울리는 듯 하네요. 가대에 올리는 도브테일바도 역시 테코시스템에서 구입을 했습니다.

아래 사진은 망원경의 앞부분입니다. 직소를 이용해서 동그랗게 파낸다고 했는데 잘 되지 않았습니다.

나중에 수정할 때 제대로 만들어야 될 듯 합니다.




오늘 관측을 나가본 바로는 광축을 맞추는 작업이 만만치 않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새길3프로젝트는 8월 24일 이후에 계속될 것 같습니다.

또다른 프로젝트의 하나인 과학전람회가 21일에서 24일까지 진행될 예정이거든요.

망원경 프로젝트는 잠시 접어두고 얼마남지 않은 과학전람회에 올인을 해야할 듯 합니다.

과학전람회 프로젝트의 이름은 '가드레일의 모양과 배열 변화를 이용한 음악 발생 기법'이라는 주제입니다.

네이버에서 '가드레일 음악'으로 검색하시면 어떤 내용인 나올겁니다.

실험실 상에서는 음악이 만들어 지는데 실제로 만들어질지는 의문입니다.

다음주에 실제처럼 모형실험을 진행해보고 발표의 방향을 잡아야 할 듯 합니다.

글도 올라오지 않는저의 블로그에 그동안 찾아주신 분들께 감사드리고, 무더위에 건강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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