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의 자석알파벳

새길의 가족 이야기 2005. 9. 27. 11:20

하늘이가 알파벳을 이어서 단어를 만들고 싶어해서 인터넷을 뒤져 자석알파벳을 찾아보니모두 대문자만 있고, 소문자는 없는 상황이고 색깔도 한가지 색깔밖에 없더군요. 그리고 가격도 꽤 비싸고요... 또한 알파벳의 벌수가 몇 벌 되지 않아 한 두 단어 만들면 다시 풀어야 해서 직접 만들기로 하고 제작해 봤습니다.

고무자석(일반적으로 광고용으로 많이 사용)을 찾다보니 테이프 형태의 자석을 드림디포에서 판대하고 있더군요.

롤자석테이프라는 것이고요, 폭이 3cm이고 길이가 5m짜리입니다. 가격은 드림디포 홈페이지에서 하나에 12000원(운송비 3000원)씩 합니다.

이 자석에 알파벳은 만들어 붙였습니다. 알파벳을 한글2004에서 무지개색으로 3cm안에 들어갈 정도로 만들고 칼라로 출력한 다음 코팅을 하고 코팅한 알파벳을 잘라 자석테이프에 붙이고 가위로 오려내서 만들었습니다. 대문자 2벌과 소문자 6벌을 만들고도 약 1m정도가 남았습니다.

냉장고에 모두 붙여놓고 하늘이에게 단어 만들기를 시켜보니 하늘이가 무척 좋아하더군요. 약간의 돈과 시간을 투자해서 기존의 자석알파벳보다 더 좋은 것을 만들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한번 만들어 보세요. 아이들이 참 좋아할 거에요...

[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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